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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체계적 관리 필요한 '소아 알레르기' ①원인과 증상

주변의 일상적인 물질들에 대해 몸의 면역체계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알레르기는 식품과 집 먼지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데요. 성장 발달에도 영향을 주는 알레르기의 세심한 관리,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계명대학교 김가은 교수와 알아봅니다.

[윤윤선 MC]
흔히들 꽃길만 걸으세요, 이런 덕담들 많이 주고받는데요. 알레르기 있는 사람들한테는 덕담이 아닐 것 같습니다. 꽃가루 때문에 눈물 콧물 다 쏙 뺀다고 하시는 분들 참 많이 계시는데 아이들도 참 많이 힘들 것 같아요.

[김가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네, 봄만 되면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은데요.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해서 코가 막히거나 코가 간지럽거나 콧물이 많이 나는 아이들, 또는 눈이 충혈되거나 눈물이 많이 나는 아이들이 되게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보통은 3~5월에 나무꽃가루가 시작이 되는데요. 나무 꽃가루로는 보통은 자작나무, 참나무, 개암나무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고요.

또 여름, 가을이 되면 쑥이나 잔디류 같은 것들로 인해서 꽃가루 알레르기들이 계절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봄철에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것과 더불어서 계절과 상관없이 집 먼지 진드기라든지 미세먼지와 같은 것들로 인해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생기기도 하고요.

[이동훈 MC]
사실 알레르기라는 단어가 예민한 반응, 민감한 반응 정도로 쉽게 표현을 합니다마는 뭔가 명확하게 정의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김가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우리 몸은 일반적으로 해가 되는 물질들이 들어오면 그것을 제거하는 반응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이런 것들을 면역반응이라고 일컫기는 합니다. 그런데 해가 되지 않는 물질들에 대해서도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것들을 과민면역반응, 또는 알레르기라고 부르는데요. 이런 해가 되지 않는 물질들이라고 하면 집 먼지 진드기 또는 꽃가루, 심지어 식품 같은 것들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윤윤선 MC]
네, 지금 방금 언급을 해 주셨는데 흔히들 알레르기라고 하면 말씀해 주신 식품 아니면 비염, 두드러기 피부질환도 많이들 고생을 하시죠. 알레르기 질환이라고 하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가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서 아토피 피부염 또는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같은 것들로 분류를 할 수 있고요. 원인에 따라서는 식품 알레르기 또는 꽃가루 알레르기와 집 먼지 진드기와 같은 흡입 알레르기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고 그 외에도 미세먼지와 같은 것들 또는 햇빛 알레르기와 같은 물리적 자극에 의한 두드러기 같은 것들도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구성 김은별)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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