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오전 9시 45분쯤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에 있는 죽곡정수사업소 저류조 지하 2층에서 청소 작업 중이던 작업자들이 잇따라 쓰러졌습니다.
외주업체 작업자와 공무원 2명 등 3명이 병원에 옮겨졌지만 1명은 심정지 상태이고 2명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외주업체 작업자 1명은 자력으로 사고 현장을 탈출해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저류조 내부에서 사이안화수소가 치사량 50ppm에 가까운 47ppm이 검출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업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 제공 대구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