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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야 선두권' 코너···삼성 PS 1선발 위해선 '안정감' 장착해야


이번 시즌 삼성라이온즈의 1선발 역할을 부여받고 합류한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시즌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투수 관련 지표 모든 분야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8월 마지막 등판과 9월 첫 선발이었던 지난 경기까지 키움과 롯데를 상대로 2연승을 기록한 코너는 현재 11승으로 리그 다승 공동 6위, 평균 자책점 3.50으로 5위와 함께 154개의 삼진으로 부문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세부 지표를 들여다보면 15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5위에 올랐고, 이닝당 출루허용률인 WHIP에서는 1.11로 NC 하트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입니다.


특히, 지난 키움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는 9이닝 3피안타 삼진 11개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KBO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 리그에서 완봉은 4명의 선수만 성공했습니다.

1선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유는 코너지만, 아쉬운 대목도 있습니다.

코너는 17개의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리그 1위를 기록했고, 폭투도 9개나 있어 리그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립니다.

불안한 대목은 피홈런에서도 나타나 21개를 허용해 리그 3위이자, 외국인 투수 중 가장 많은 피홈런으로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선두권에 자리하는 모습입니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삼성으로서는 외국인 원투펀치의 활약이 시리즈를 차지하는 데 결정적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코너의 안정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번 주 첫 경기를 9월 11일 한화이글스와의 원정으로 시작하는 삼성은 코너를 선발로 승리 사냥과 2위 굳히기에 도전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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