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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해진 삼성의 숨은 힘···퓨처스부터 만들어진 간절함


라팍 시대 2번째 가을야구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라이온즈의 숨은 저력으로 이번 시즌 간절함을 더한 퓨처스팀이 꼽히고 있습니다.

2023년까지 퓨처스리그에서도 낮은 성적을 보였던 삼성은 이번 시즌 5할대 승률과 함께 남부 리그 중위권을 기록 중인 가운데 팀 성적보다 꾸준하게 선수들을 키워내는 힘을 보이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주전 내야수 김영웅과 이재현의 부상 공백을 책임진 양도근의 경우, 이번 시즌 퓨처스에서 71경기에 출전해 31개의 안타와 9개의 도루를 기록했고, 특히 3할 5푼대의 출루율로 본인의 존재감을 알리더니, 1군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퓨처스 타격왕인 김태훈과 1군 복귀를 위해 마운드에서 꾸준히 경기 감각을 익혀온 육선엽은 언제든 1군 무대 활약이 기대되는 자원으로 평가받습니다.


시즌 중반부터 팀을 이끈 이병규 퓨처스 감독은 2군에 있거나, 퓨처스에서도 뛰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꾸준한 기회를 주고 동기부여를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즌 중반 1군 선수들의 무대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서머리그에 다양한 선수들을 출전시키고, 원정에도 여러 선수를 동행시킨 이병규 감독은 '기회와 도전정신'을 강조하며 포기하지 않는 선수로 키우는 것이 가장 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

1군 선수들의 성과와 더불어 팀의 든든함을 더하고 있는 퓨처스 선수들의 역할도 중요한 삼성은 다음 시즌에 대한 준비와 미래 자원 육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10월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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