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걸린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6일 저녁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지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삼성은 상대 전적 10번째 승리와 함께 2위 수성을 노립니다.
지난 주말 선두 KIA타이거즈에 2연패를 당했던 삼성은 9월의 첫 주중 경기에서 롯데와 두산베어스에 내리 연승을 거두며 3위 LG트윈스와 4게임 차 앞선 2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롯데를 상대로 상대 전적 9승 6패의 우위를 보이는 삼성은 상대 전적 10번째 승리와 함께 3연승을 거둬, 2위 경쟁에서 우위를 지키겠다는 각오입니다.
선발진의 부상과 피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삼성은 코너의 주 2회 등판을 피하기 위해 롯데와의 최종 원정에 육선엽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이번 시즌 5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5.87을 기록한 육선엽은 롯데를 상대로 한 유일한 등판이었던 지난 5월 4일 경기에서 2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장충고를 졸업한 뒤 2024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4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육선엽은 기대에 비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선발진의 공백 속 시즌 첫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습니다.
선발진 피로를 덜기 위해 택한 삼성의 카드가 성공한다면 3연승과 함께 팀의 2위 지키기에 힘을 더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롯데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이어진 주말 2연전을 NC다이노스와 상대하는 삼성으로서는 빠르게 2위를 굳히고 플레이오프행을 결정짓겠다는 각오입니다.
주말 NC다이노스와의 홈 2연전을 남겨둔 삼성은 이번 주 최대한 승수를 더해 빠르게 2위를 굳혀 라팍 시대 2번째 가을야구를 향한 도전에 힘을 더하겠다는 각오도 다지고 있습니다.
삼성은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이미 우위를 결정지은 가운데 두산에 이어 상대 전적 두 자릿수 승수 쌓기도 동시에 노립니다.
직전 상대한 두산에 시즌 상대 전적 12승 3패의 압도적 우위를 보인 삼성은 최종전을 남겨 둔 롯데와는 현재 9승 6패를 기록중이고, 주말 상대인 NC와는 9승 5패를 거뒀습니다.
삼성이 이번 주 남은 3경기에서 2승 이상을 거둔다면 이번 주 상대한 3팀인 롯데와 두산, NC 모두에게 시즌 상대 전적 '10승' 이상을 거두는 기록도 함께 쓸 수 있게 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