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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고비?···'원정 7연전' 앞둔 삼성라이온즈의 '숨 고르기'


잔여 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이번 주 4경기를 포함해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 주 목요일까지 열흘 동안 원정 7연전을 펼칩니다. 

9월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 한 주 삼성은 홈에서 4경기, 부산 원정 1경기를 치르며 4승 1패의 좋은 성적과 함께 가을야구 진출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73승 2무 57패, 5할 6푼대의 승률로 2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은 시즌 80승 고지와 6할 승률을 돌파한 선두 KIA타이거즈와는 7경기 차로 다소 멀어진 상황이지만, 3위 LG트윈스와 격차 역시 4경기 차로 자력 플레이오프 직행이 유력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의 남은 경기가 홈 3경기와 원정 9경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다가오는 원정 7연전이 사실상 2위 확정의 마지막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9월 9일과 9월 10일 이틀간 경기가 없는 삼성은 11일부터 가을야구의 마지막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한화이글스를 상대로 대전 원정 마지막 2연전을 펼칩니다.

이어 주말에는 SSG랜더스와 문학 2연전을 펼치고, 추석 당일인 17일 잠실에서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였던 두산베어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펼칩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부터는 KT위즈와 마지막 2연전을 수원에서 펼치며 원정 7연전을 마무리합니다.


이번 원정 7연전에서 만나는 상대 중 KT엔 6승 1무 7패로 열세를 보였고, SSG와도 7승 7패 동률을 보였던 만큼 이들과의 맞대결에서 삼성이 최종 시즌 전적 우위를 거두며 마무리할 수 있다면 2위 자리도 지켜낼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는 팀들을 차례로 만나기 위해 이틀간 숨 고르기에 들어간 삼성은 11일과 12일 대전 원정에 앞선 등판에서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린 코너와 황동재의 출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부상으로 로테이션에서 빠졌던 레예스의 투입 시점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1군 합류가 임박한 레예스는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KT위즈에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0.47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대전보다 수원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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