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의 기쁨을 뒤로하고 11월 5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캠프를 펼쳤던 삼성라이온즈가 17박 18일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습니다.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삼성 선수단은 '4일 훈련, 1일 휴식'의 일정을 바탕으로 기술훈련과 체력 보강, 근력과 기본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일정을 소화하고 복귀했습니다.
마무리 캠프를 마친 박진만 삼성 감독은 "기존 선수들은 기량 발전과 신인 선수들은 기본기 훈련에 중점을 뒀다. 어느 선수를 얘기하기 힘들 정도로 모두가 열심히 하는 만족스러운 캠프였다"라는 총평과 함께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2025시즌 함께 할 신인 선수 5명이 마무리 캠프에 함께 한 지점에 의미를 부여한 박진만 감독은 "신인선수 5명이 마무리 캠프에 참가한 건 거의 처음인 거 같다. 좋은 자원, 재능 있는 신인선수가 많이 들어왔다는 걸 느꼈다"라며 2025년 스프링캠프에 대한 기대감을 덧붙입니다.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배찬승부터 차승준, 함수호, 심재훈, 홍준영 선수가 함께한 이번 캠프는 프로 무대를 앞둔 어린 자원들을 대상으로 프로 선수로 뭔가 정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 바탕이었다고 박진만 감독은 전했습니다.선수마다 2024시즌에 대한 소감이 다를 것이라고 언급한 박진만 감독은 비시즌 기간, 잘 보완해서 2025년 캠프를 준비하길 바란다며 캠프에 대한 소감을 마무리합니다.
마무리 캠프를 마친 삼성 선수단은 11월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자선행사 'The Blue Wave'를 마친 뒤, 본격적인 비활동 기간에 돌입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