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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대구MBC NEWSDESK대구MBC NEWSDESK, TODAY 리포트 [집중보도] 대구은행에 무슨 일이?

새 대구은행장 선임 절차 시작

◀앵커▶
DGB금융이 새 은행장을 정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하면서 9개월째 공석이던 대구은행장 선임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새 은행장 선임까지 40일이 걸리는데, 이 기간 직무대행을 맡을 임원도 임명됐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양관희 기자▶
대구은행장 직무대행에 김윤국 부행장보가 임명됐습니다. 김윤국 부행장보는 1988년 대구은행에 입사해 최근까지 리스크관리본부장을 맡아왔습니다.

은행장 직무대행과 함께 은행과 지주 임원 5명도 선임됐습니다.

조직개편도 이뤄졌습니다. 내부감사 책임자 직을 임원급으로 새로 만들고 검사부 안에 정도경영팀을 만들었습니다.

최근 수성구청 펀드 손실 보전 등 온갖 비리로 얼룩졌던 DGB그룹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임원인사와 조직개편과는 별개로 새 은행장을 뽑기 위한 절차도 시작됐습니다.

DGB금융지주는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추천 위원회를 열고 은행장 조건을 정했습니다.

새 은행장 후보는 DGB금융그룹에서 최근 3년 안에 퇴임한 임원이나 지주와 은행 현직 임원으로 정했습니다.

금융권 임원 경력을 5년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하는 등 애초 지배구조 개선안보다 조건을 낮췄습니다.\

DGB금융지주는 내년 2월 3일 전까지 새로운 은행장을 선임해야 합니다.

DGB금융지주는 도덕성과 윤리성을 기본으로 다양하게 능력을 검증해 은행장을 뽑겠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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