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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와 최하위 모두 순위 변동 가능···25라운드 앞두고 모두 혼돈 빠진 K리그1


여름의 절정으로 접어드는 7월 마지막 주말 K리그1 순위표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K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는 1위 팀과 최하위 팀, 모두 순위 변동이 가능한 상황에서 순위표상 아래위에 위치한 팀끼리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선두권에서는 승점 44점으로 1위 포항스틸러스가 7월 28일 저녁 7시 승점 1점 차 2위 김천상무를 홈인 포항스틸야드로 불러들여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둔 상황에서 선두 지키기에 나섭니다.

약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선두를 지켰던 김천은 최근 4경기 1승에 그치는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1위를 내주고 3위 울산HD와 격차도 승점 1점 차에 불과해 포항 원정 승리가 절실한 가운데, 앞선 2번의 포항전에서 1승 1무, 무패를 거뒀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두 팀의 결과가 무승부를 거둘 경우,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하는 울산이 다득점에서는 압도적으로 앞선 40득점이라는 점에서 김천과 포항 중 어느 팀도 승리를 가져가지 못하고, 울산이 승리한다면 선두는 울산이 차지합니다.

하위권에서는 더욱 치열한 맞대결이 예고됐습니다.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은 대구 원정에서 꼴찌 탈출에 도전합니다.

최근 6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한 대구FC는 승점에서 대전에 3점 앞서 있지만, 다득점에서는 23골 동률을 이루고 있어, 자칫 이번 25라운드 홈 경기를 내준다면 최하위로 추락합니다. 

지난 라운드까지 대구보다 아래 자리했던 전북현대가 최근 3경기에서 2승 1패의 상승세와 함께 승점에서는 23점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10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번 라운드 전북은 강원FC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어 10위부터 12위까지 순위표도 이 두 경기 결과에 따라 변동이 큰 상황입니다.

자동 강등이 확정되는 12위 자리에 대한 두려움이 모두 큰 상황에서 대전은 이번 시즌 대구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 1무, 무패였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자동 강등권에서 벗어나려는 대구와 대전의 맞대결은 27일 저녁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집니다.

(사진 제공 김천상무프로축구단, 대구FC)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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