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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승만 5팀···12승 선점하며 1위 올랐던 김천상무, 서울 원정 2연패로 2위 추락

사진 제공 김천상무
사진 제공 김천상무
김천과 포항, 울산까지 3팀으로 이어지던 K리그 선두권 경쟁에 강원과 수원FC까지 가세해 혼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7월 21일 저녁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에서 지난 라운드까지 1, 2위를 기록하던 김천상무와 울산HD는 패배를 기록한 가운데 포항스틸러스가 대전을 잡고 선두에 올라섭니다.

나란히 12승을 기록한 세 팀은 포항이 승점 44점으로 가장 앞서 있고, 김천이 43점, 울산이 42점으로 한 점 차이의 1, 2, 3위를 달리는 상황입니다.

23라운드까지 3팀만 승점 40점을 돌파하며 선두권을 유지했지만, 이번 24라운드 들어 강원FC와 수원FC가 나란히 4득점 경기로 승리하며 승점 41점을 기록해 선두권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졌습니다. 


치열하게 펼쳐지는 선두권에서 최근 가장 긴 시간을 1위로 지켜왔던 김천은 24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를 기록하며 선두를 내줍니다.

이번 시즌 서울과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김천의 징크스는 이번 대결에도 이어졌습니다.

직전 홈 경기에서 거둔 0-0 무승부와 이번 시즌 최다 실점 경기였던 지난 4월 서울 원정 1-5 패배 설욕을 노렸던 김천은 다시 한번 서울에 발목을 잡히며 2위 추락의 아픔을 맛봅니다.


이번 시즌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2패로 상대 전적에서 가장 약한 모습을 보여온 김천은 이번에도 서울 징크스 극복해 실패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후반에 있던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밝힌 정정용 감독은 "생각 외로 체력적으로 지친 부분이 있다"라며 절대 연패를 당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아쉬운 패배로 2위에 자리한 김천은 오는 일요일인 28일 리그 1위 포항을 상대로 한 원정에서 선두권 대격돌을 펼칩니다.

(사진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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