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주 차 대구·경북 ‘날씨 체크’하고 가세요.
이번 주 날씨의 키워드를 알아볼까요? 바로 ‘맑음’입니다.
이번 주는 봄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가운데 하늘빛 대체로 맑겠고요.
주 후반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우리 지역 평년 최저 기온은 5.7도, 평년 최고 기온은 17.1도였는데요.
이번 주는 지난주보다 더 포근한 날씨가 펼쳐지며 꽃구경하러 가기 좋겠습니다.
대구도 지난 21일 벚꽃 개화가 시작된 이후 서서히 만개하고 있는데요.
올해 대구의 벚꽃 개화는 작년보다 5일, 평년보다 8일 빨랐고요.
벚꽃 관측을 시작한 1924년 이후 두 번째로 빠르게 기록되었습니다.
벚꽃이 평년보다 빠르게 개화한 이유는 대구의 3월 평균기온이 10.8℃로 평년보다 2℃ 높았고, 3월 일조시간도 167시간으로 평년보다 31.8시간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벚꽃 개화는 기온과 일조시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올해는 좀 더 빠르게 벚꽃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벚꽃은 통상적으로 개화 후 약 일주일 이후 만개하기 때문에 화사한 봄꽃의 아름다움은 이번 주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주간 날씨 보고 갈까요?
3월 4주 차 아침 기온은 4도에서 11도, 낮 기온은 16도에서 24도 예상됩니다.
화요일까지는 아침 기온이 0도 내외 보이며 쌀쌀한 곳이 많겠고요.
수요일부터 다시 영상권 회복해 기온은 오름세 이어지겠습니다.
봄기운 가득한 이번 주도 ‘일교차’와 ‘건조함’ 계속 유의해주세요.
특히 낮과 밤의 기온 변화가 커지면서 10도 이상 일교차가 벌어지겠고요.
뚜렷한 비 예보가 없어 건조함이 더 심해지면 다시 ‘건조주의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3월의 마지막 주, 봄꽃처럼 해사한 한 주 보내세요.
지금까지 이번 주 날씨 체크! 기상캐스터 유하경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