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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체계적 관리 필요한 '소아 알레르기' ⑭집안 환경은?

주변의 일상적인 물질들에 대해 몸의 면역체계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알레르기는 식품과 집 먼지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데요. 성장 발달에도 영향을 주는 알레르기의 세심한 관리,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계명대학교 김가은 교수와 알아봅니다.

[윤윤선 MC]
또 아이 키우는 집. 특히나 또 아토피 피부염 때문에 고생하는 집은 집안 온도나 아니면 습도 체크도 상당히 고민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보통 가습기를 많이 이용하실 것 같은데 집은 어느 정도 적정하게 맞춰주면 좋을까요?

[김가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건조함은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 인자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가습기를 트는 것을 권장하기는 합니다. 보통은 50~60%까지도 말씀을 드리는데요.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 알레르기가 집먼지진드기인 환자들이 있습니다. 대신에 집먼지진드기는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환경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검사를 통해서 우리 아이의 알레르기가 집먼지진드기인 가정에서는 좀 진퇴양난인데요.

[윤윤선 MC]
그러네요.

[김가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습기는 맞춰줘야 하는데 가습기에 진드기가 서식해서 나빠지는 경우가 있어서 권장량의 10% 정도는 줄여서 사용하라고 저희가 꼭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무조건적으로 가습이 많은 경우는 해가 될 수 있고 한 40~50% 정도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동훈 MC]
TV메디컬 약손 새 학년 새 학기 특집 오늘 두 번째 시간. 우리 아이들의 건강 불청객,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교수님, 마지막으로 꼭 이것만은 당부하고 싶다는 말씀 있으시면 좀 해 주시죠.

[김가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알레르기 질환이라고 하면 완치라는 표현은 잘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아 알레르기는 성인이랑 다르기 때문에 성인이 되면서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꼭 희망적으로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고요. 또한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들에게서는 꼭 원인 식품에 대한 확실한 진단을 통해서 식품에 대한 회피를 결정하든지 또는 다시 도입을 하는 것을 결정하는 것에 대해서 상의를 하고 결정하는 것이 반드시 추천 드립니다.

(구성 김은별)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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