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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체계적 관리 필요한 '소아 알레르기' ⑫아토미 흉터관리

주변의 일상적인 물질들에 대해 몸의 면역체계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알레르기는 식품과 집 먼지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데요. 성장 발달에도 영향을 주는 알레르기의 세심한 관리,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계명대학교 김가은 교수와 알아봅니다.

[윤윤선 MC]
아마 다음 질문 주신 분이 이런 고민을 하시는 것 같은데. 역시 아토피 피부염 사연입니다. ‘아이의 얼굴과 몸 곳곳에 아토피 피부염 흔적들이 가득해서 마음이 아픕니다. 어떻게 관리해야 흉터가 덜해질지 원래 피부로 돌아갈 수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이런 질문을 하셨거든요.

[김가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아토피 피부염의 주된 증상 중 하나가 가려움증이에요. 그래서 피부 장벽이 이제 깨지게 되고 거기에 대한 염증 반응으로 붉기가 또는 착색이 생기는데요. 그런 부분에서 치료가 이제 적절하게 되지 않은 경우 긁어서 생기는 2차 감염, 세균 감염 같은 것들이 생기고, 그로 인해 착색이 더 악화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악순환으로 인한 착색은 사실은 회복이 조금 더딘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서는 악순환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 적절한 시기에 보습제와 스테로이드 연고 또는 먹는 양을 통해서 증상 치료와 가려움증에 대한 치료를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알 수 있습니다.

[윤윤선 MC]
이제 어른이 돼서 더 이상 아토피로 가렵지는 않은데 이미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약간 코끼리 피부 같은 그런 흉터가 남았을 때 이건 치료는 가능한 걸까요?

[김가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더 이상의 재발이 없다고 하면 어린이들의 피부나 재생능력에 의해서 시간이 지나면 2~3년 내에 서서히 착색된 부분들도 돌아올 수 있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적인 병이라서. 특히나 접힌 부위, 이런 부분들이 반복되고 이런 부분들이 반복적인 염증이 생기면 착색된 부위가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간혹 있을 수 있습니다.

(구성 김은별)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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