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다음 달이면 부산에서 친환경 수소 버스가 운행됩니다.
부산에선 첫 도심형 수소 충전소가 문을 열고 영업에 들어갔는데,
이에 맞춰 다음 달부터 부산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버스가 시범 운행에 들어갑니다.
부산MBC 조재형 기잡니다.
◀VCR▶
◀SYN▶ "청정! 부산!"
부산에 두 번째 수소 충전소가 사상구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H부산 수소 충전소'는 부산 첫 도심형 충전소로 승용차 5대가 연속 충전가능합니다.
접근성이 높아지며 수소 차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렸습니다.
부산의 첫 수소 버스도 인수를 받았습니다.
부산은 경남 창원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수소 버스를 운행하게 됩니다.
부산시는 지난해 환경부 주관 수소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돼 올해에만 5대가 시범 운행될 예정인데 사상구 학장동과 부산대를 잇는 77번 노선 등에 다음 달부터 투입될 예정입니다.
1년 정도의 시범 운행을 거쳐 내년 말 상용화할 계획으로 2022년까지 100대의 수소버스 도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INT▶ 정동원 부산시 제조혁신기반과장 "부산시도 올해 5대를 시작으로 해서 2022년까지 100대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이 수소버스의 기반이 될 수소충전소 인프라도 버스 차고지를 중심으로 해서 4곳을 구축할 예정에 있습니다."
수소버스는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오직 물만 배출합니다.
특히 연료인 수소와 반응하기 위한 산소를 차량내로 유입하는 과정에서 미세먼지 등을 정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SYN▶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 "(수소차)천 대가 달린다면 나무 6만그루분의 탄소저감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2천대의 디젤차량이 내뿜는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효과와 동일합니다."
부산시는 선도적으로 수소차 시대를 열어 민선 7기내에 수소버스 100대 외에도 수소차 4천500대를 보급해 수소산업 육성 환경도 조성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재형입니다.◀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