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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적자 40억 원···"신공항 지자체 책임 높여야"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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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을 비롯해 전국 15개 공항 중 11개 공항이 적자가 이어지면서 신규공항을 짓고 운영하는 데에 지자체 책임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15개 공항 가운데 인천, 김포, 김해, 제주 등 4개 공항만 흑자를 기록했고, 대구공항 적자 40억 원 등 11개 공항 평균 108억 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특히 이번에 참사가 일어난 무안국제공항 경우 적자 규모가 253억 원으로 가장 컸습니다.

지방공항 상당수가 적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신규로 추진되는 공항이 전국 10곳에 이르면서 새 공항에 대해 지자체가 건설부터 운영까지 안전성과 관련해 더 많은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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