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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팀 최다승 투수 레예스, 선두 사냥 선봉에 서다

연패로 마무리한 전반기에서 후반기 첫 경기 선발투수의 어깨는 무거웠습니다. 앞선 3번의 등판에서 번번이 승리투수를 놓치며 7승에 머물렀다는 점도 부담이었을 겁니다. 앞선 경기는 무실점과 1실점, 2실점으로 마무리했던 것과 비교하면 좋지 못했던 5자책점 투구. 하지만 레예스는 시즌 8번째 승리를 챙기며 팀 내 최다승 투수로 자리합니다. 리그 2위 그룹에 해당하는 레예스는 평균자책점도 3.64로 원태인에 이어 팀 2위이자, 리그 6위에 자리했습니다. 레예스의 가장 큰 강점이라면 경기당 볼넷 허용률인데요. 9이닝 기준 1.91개로 리그 4위입니다.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 2선발로 꼽혔고, 중간 교체설도 돌았던 레예스의 호투는 팀의 상승세와 함께 분위기를 제대로 탄 모양새입니다. 선발이 제대로 도는 팀으로 자리 잡은 삼성에서 가장 많은 선발승을 챙긴 레예스는 이번 주, 선두 KIA타이거즈전 첫 경기와 일요일 롯데자이언츠와의 홈 경기까지 2번의 선발이 예고된 상황인데요. 팀의 선두권을 지켜낼 선발의 핵심, 레예스를 대구MBC스포츠플러스에서 만나봤습니다.
Q. 연패 탈출···후반기 승리로 시작
우선은 승리해서 기분이 좋고요. 이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닌 팀도 좀 어려움이 있던 상황에서 거둔 승리라는 점, 무엇보다 팀이 승리할 수 있어서, 그것 때문에 기분이 좋습니다.

Q. 시원한 타격 지원으로 8번째 승리
우선, 타자들이 많은 점수를 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고마움 때문에 더 열심히 잘 던지려고 노력했던 점이 중요했던 거 같습니다. 타자들이 많은 점수를 내준 것을 잃지 않으려고 더 신경을 써서 투구를 펼쳤습니다.


Q.이별한 맥키넌···기다리는 카데나스
맥키넌 선수와는 비록 짧은 시간 함께 했지만, 아주 훌륭한 선수였고, 선수라는 점을 넘어 외적으로도 저에게 아주 훌륭한 동료였습니다. 갑자기 떠났다는 점은 좀 슬프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게 프로의 세계이기 때문에 그렇죠. 그런 거를 받아들여야 하는 처지입니다. 새로 오는 카데나스 선수에 대해서는 와서 봐야 정확하게 말씀을 드릴 거 같습니다.

Q. 남은 시즌 목표는?
정확한 수치로 남은 시즌의 목표를 말하는 건 어렵겠지만, 우선 팀의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하는 100%의 투구를 할 예정이고 우리 팀에 도움이 된다면 그 모든 것을 다 바치고, 할 수 있는 걸 다 하겠습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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