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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아시아의 전완근, 삼성 이성규 '정해진 위치는 없다, 항상 최선을!'

본격적인 홈런 공장 모드를 가동한 삼성라이온즈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홈런이 터진 경기와 그렇지 않은 경기의 차이도 큰데요. 바로 13일 경기만 하더라도 거포들이 침묵하며 연승이 끊겼죠.

경기당 1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며 100홈런까지 1개만 남겨둔 삼성, 팀 홈런 3위를 기록 중입니다. 삼성은 이번 시즌, 타자친화적인 홈 구장 라팍의 주인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번 시즌, 커리어 하이를 기록중인 이성규가 있는데요.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시즌 14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이성규는 리그 15위, 팀에서는 3번째로 많은 홈런을 기록중입니다.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3명의 타자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하죠. 후반기 첫 경기에서는 개인 통산 최다인 5타점과 함께 싸이클링히트라는 대기록을 아쉽게 놓치기도 했는데요.

삼성 타선의 무게감을 담당하고 있는 아시아의 전완근, 이성규를 대구MBC스포츠플러스에서 만났습니다.

Q. (후반기 첫 경기)정말 좋은 경기였는데 사이클링히트 좀 아쉬움이 되게 많았어요.팬들도 그렇고 어떠셨어요?
A. 주변에서 되게 많이 아쉬워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뭐 아쉬운 거 하나도 없었고 그렇게 크게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Q. 5타점 경기도 처음이라고 하는데 그거는 좀 진짜 의미가 남다를 것 같아요.어떠세요?
A. 네 오히려 5타점 했던 게 더 기분이 좋고 뭐 다른 거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Q. 거의 3주 만에 이제 홈런 다시 손맛을 보셨잖아요.그럼 이제 하반기부터 다시 홈런 공장 이제 가동을 하시는 건가요?어떨까요?
A. 홈런은 제가 치고 싶다 치는 게 아니니까 그냥 매 타석 집중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되게 최선을 다 해야 될 것 같습니다.

Q. 맥키넌 선수가 팀을 떠났는데 좀 어떠세요? 이렇게 그래도 같이 지낸 시간들이 긴데 좀 아쉬움도 있을 것 같아요.
A. 저희 정말 팀에 많은 활력을 줬던 선수인데 떠나게 돼서 정말 너무 아쉽고 또 향후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어딜 가든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Q. 반면 또 이제 카데나스 선수 온다고 하는데 포지션이 또 좀 겹치는 지점도 있고 해서 건강한 경쟁 또 팀이 강해진다 이런 평도 있는데 좀 기대되는 측면도 있을 것 같고 어떠신지?
A. 같은 포지션에 같은 우투우타라고 들었는데 선수가 와서 잘하면 저희 팀에 좋은 거고 또 저는 아직 제가 주전이고 그런 위치가 아니다 보니까 제 위치가 정해진 위치가 없다 보니 지금 주어진 자리에서 저는 나갈 때마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그래야 될 것 같습니다.

Q. 그래도 지금 타율 안타 홈런 다 커리어 하이 시즌 지금 보내고 계시잖아요.두 자릿수 홈런도 두 번째시고 이번 시즌 전반기 쭉 지내면서 그래도 본인 많은 고생하신 결과를 좀 보는 시즌 같은데 어떠신지요?
A. 지금까지 보낸 시즌 중에 그래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서 기분은 좋고 좀 아쉬운 부분도 있긴 한데 시즌 끝날 때까지 최대한 지금 같은 페이스 유지해서 마무리하는 게 일단 제일 큰 목표인 것 같습니다.

Q.마지막으로 좀 올 시즌 어떻게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습니까?
A. 올 시즌 저희 팀이 지금 계속 상위권에 아직 있는데 더 위로 올라갈 수 있게 도움이 됐으면 하고 저도 부상 없이 한 시즌 마무리 했으면 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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