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신청사 유휴부지 매각을 통한 재원 마련을 거듭 강조한 가운데 달서구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구 달서구는 입장문을 내고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사나흘 간의 여론조사로 미루기만 한다면, 2019년 1년 내내 경쟁하고 토론해 합의를 끌어낸, 대구 시민들이 노력한 시간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여론조사로 공감을 얻으려 했다면 객관적이고 투명한 재정 정보 공개와 어떤 부지를 팔려고 하는지, 그 부지를 팔면 어떤 것들이 포기돼야 하는지도 알려줬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달서구주민자치위원회와 시청사 바로세우기 추진위원회는 2019년 결정 사항을 유지할 것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집회도 열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