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여전히 우리에게 두려운 질병이지만, 진단과 치료 기술의 발전과 건강검진 등으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생존율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암 환자의 삶의 질은 더욱 중요해졌는데요. 국내에서 발생률이 높은 위암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위암 환자의 수술법과 수술 후 건강관리, 칠곡 경북대학교 병원 위장관외과 전문의 박기범 교수와 살펴봅니다.
[윤윤선 MC]
과거만 해도 암은 불치병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지금은 또 진단 기술과 여러 가지 발전으로 생존율이 많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모든 암의 5년 생존율부터 한번 알아볼까요?
[박기범 위장관외과 전문의]
5년 생존율을 보시면 예전에 90년대에서는 한 40% 정도인데, 최근에는 70%까지 생존율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위암을 살펴보면 90년대보다 지금 2000년대에 와서는 34% 정도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5년 생존율 그 이후에 장기 생존하시는 분들이 점차 많아진다는 그런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주요 암종별로 국제 비교를 했을 때는 사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한국과 일본의 생존율이 미국이나 영국보다는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와 일본, 동아시아가 특히 위암에서 선구적인 그런 치료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구성 이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