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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앎으로 암을 극복, '위암 수술 후 건강관리' ②위 절제 후 관리

암은 여전히 우리에게 두려운 질병이지만, 진단과 치료 기술의 발전과 건강검진 등으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생존율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암 환자의 삶의 질은 더욱 중요해졌는데요. 국내에서 발생률이 높은 위암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위암 환자의 수술법과 수술 후 건강관리, 칠곡 경북대학교 병원 위장관외과 전문의 박기범 교수와 살펴봅니다.

[이동훈 MC]
이토록 예민한 위장에 나타날 수 있는 질환 중에 가장 위중한 질환이 바로 오늘의 주제인 위암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 수술이 잘 돼서 빨리 일상으로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환자나 가족들의 모든 바람이 그럴 텐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게 수술 후에 건강 관리, 그리고 삶의 질을 빨리 회복할 수 있는 실천 이런 것들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박기범 위장관외과 전문의]
네, 맞습니다. 위 절제 수술을 하신 분들은 당장 음식을 드시는 게 굉장히 힘듭니다. 그러다 보니까 영양이 떨어지게 되고 삶의 질이 그로 인해서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환자분에 따라서 보조 항암 화학요법을 시행해야 하는 환자분도 계셔서 사실 첫 1년 동안이 굉장히 힘든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1년 동안 저희가 영양 공급이라든지 또 환자분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그러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조기 위암이 많아지다 보니까 장기 생존자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런 분들이 지속적으로 영양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삶의 질을 올릴 수 있는 방법, 그런 쪽으로 저희가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구성 이지민)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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