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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 기존 군부대 개발에 '시민펀드'도 조성


대구경북신공항 사업과 관련해 기존 군부대 터 개발사업에 '시민펀드'도 조성될 계획입니다.

대구시는 최근 시민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사업으로 나온 수익을 시민과 공유하는 참여형 성장모델을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민펀드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신공항은 군 공항의 경우 대구시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건설하는 데 11조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 대신 군 공항을 건설하고 기존 군부대 터를 개발할 사업대행자를 선정해야 합니다.

사업대행자는 공공주도 방식의 공동 출자법인(SPC)으로 설립되는데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공공시행자가 지분의 50%를 넘어야 합니다.

사업대행자가 정해지면 금융기관과 기업 등을 상대로 참여자를 공개 모집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군 공항 건설 비용 11조 원 이외에 기존 군부대 터를 개발하는데 수조 원이 추가로 들어가기 때문에 사업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공공 기관과 민간기업 등의 요구사항을 최대로 반영해 올해 안으로 사업대행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대구시는 6월 21일 오후 2시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사업대행자의 한 축인 지역 건설사 관계자 120여 명을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1조 원이 투입되는 민간 공항은 국토부가 재정 사업으로 건설합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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