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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해명 왜곡·무지···수돗물 원 데이터 공개해야"


환경부가 수돗물에서 조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학회와 환경단체가 "왜곡과 무지"라며 반박했습니다.

대한하천학회와 낙동강네트워크 등은 논평을 내고, "환경부는 지난 8월 두 차례 수돗물을 분석한 결과 마이크로시스틴이 모두 불검출이라고 밝혔지만 측정 원자료는 왜 공개하지 않는가"라며 비판했습니다.

이어 "부경대 이승준 교수팀이 사용한 효소면역측정법 키트의 표시한계는 0.05ppb인데도 환경부가 0.3ppb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부경대 이승준 교수팀은 "영남지역 가정집 수돗물을 효소면역측정법으로 조사한 결과 6곳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0.05ppb를 초과했다"고 발표했지만, 환경부는 "이 교수팀의 분석 방식은 표시한계가 0.3ppb로서 0.3 미만의 값은 신뢰도가 낮아 검출량을 산정하는 자료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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