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11월 8일 대구를 찾아 청년들과 간담회를 했습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비롯한 혁신위원들은 11월 8일 경북대학교 글로벌 플라자 회의장에서 경북대 학생들과 만났습니다.
혁신위가 출범한 뒤 대구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인 위원장은 청년 간담회 직전 홍원화 경북대 총장과 가볍게 면담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오늘은 많이 들으러 왔다. 11월 8일과 11월 9일 양일간 혁신위 정기 회의가 있는데, 마친 다음 3번째 혁신안, 4번째 혁신안의 윤곽이 드러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청년들은 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삭감, 지역 불균형,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한 집값 상승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서 인 위원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납니다.
청년 간담회를 마친 뒤 대구시 산격청사로 이동해 홍 시장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홍 시장은 혁신위원회의 '1호 혁신안'인 당원권 징계 사면 방침에 크게 반발한 바 있습니다.
홍 시장은 인 위원장에게 2024년 총선 전략이나 여당의 혁신, 쇄신안에 대해 조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