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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선거법 위반 논란' 한동훈, 도대체 무슨 말 했길래···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도 않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느닷없이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국회의원 후보 등록 첫날인 3월 21일 대구에 온 한동훈 위원장이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의 대구 달서구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한 연설이 도마 위에 오른 건데요, 10분가량 진행된 연설에서 마이크를 활용해 후보 지지 발언을 한 겁니다. 공직선거법 제59조 4항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때에 확성장치를 사용해 선거운동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여당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법무부 장관을 했던 사람으로서 선거에 임하는 자세에 놀라울 따름"이라고 비판했고, 녹색정의당과 조국혁신당은 한 위원장을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도 사실 관계 확인에 착수했습니다. 이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여러분, 저는 정치를 선의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하려고 있습니다,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 제가 하고 있는 어떤 정치적인 학습이라든가 정치적인 경륜, 이것의 절반 이상은 바로 한 사람한테 배운 겁니다. 바로 여러분의 윤재옥입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은 복 받은 당원들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정치인들을 많이 만나봤지만 이렇게 신중하고 사려 깊은 판단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진력 있는 정치인을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여기 계시는 유영하 후보님이나 권영진 후보님도 물론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까 저희는 인재의 산실인 대구·경북에서 전국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상식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유를 퍼져나가게 할 겁니다.

저희가 그래서, 우리 당이 그래서 오늘 여기 모였고 서문시장에 모일 것이고 동성로에 모일 것입니다.

우리의 투지를, 승리에 대한 의지를, 승리에 대한 필요성을 전국으로 퍼져나가게 할 겁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영상 출처 국민의힘TV)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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