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가 논·밭두렁을 태우다가 대형 산불이 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5년간 발생한 544건의 산불 가운데, 쓰레기를 소각하거나 논·밭두렁을 태우다 산으로 옮겨붙은 경우가 221건으로 40%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년간 들불 화재는 268건이나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는데, 부주의가 9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들불이 났을 경우 혼자서 불을 끄려 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달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