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2월에서 5월 사이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동안 대구에서 산불 107건이 발생해 산림 130여ha가 불탔습니다.
전체의 66.4%는 산불 조심 기간인 2월부터 5월 사이에 발생했고, 이때 피해 면적이 전체의 98.5%였습니다.
산불 원인은 담배꽁초 투기 같은 입산자의 실화가 56.1%로 가장 많고, 논·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 행위가 12.1%로 뒤를 이었습니다.
대구 소방은 산불에 대비한 진화 장비 점검과 교육에 나서는 한편,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