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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북 3곳에서 경선···약진 배경은?

◀앵커▶
보수의 성지라 불릴 정도인 대구·경북은 특히 더불어민주당에게는 불모지 가운데 불모지죠.

선거 때마다 출마 후보 찾기조차 힘들었는데 이번 총선을 앞두고는 경북에서만 3곳에서 경선하는 등 달라진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인재위원회가 김상우 안동대 교수를 영남권 인재로 영입했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가 2월 14일 18호, 19호 인재를 영남권에서 영입했습니다. 

대구 출신 김상우 안동대 교수와 부산 출신 유동철 동의대 교수입니다. 

지방소멸연구회를 결성해 연구해 온 김 교수는, 서울 메가시티 정책을 발표하는 등 지방시대에 역행하고 있는 여당의 대항마로 낙점됐습니다.

◀김상우 안동대 교수▶
"지방을 살리겠다고 말한 윤석열 정부가 지방은 안중에도 없고 오히려 서울시만 더 확장해 나가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방소멸이 곧 국가 소멸로 이어질 것이라는 말씀이 정말로 와닿는 것 같습니다. 균형발전 전도사로 안동에서도 희망을 꽃피워주시길 기대하고."

보수의 텃밭 경북에서는 과거 민주당 후보자조차 배출하지 못한 지역구가 수두룩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후보자가 많아 경선을 치러야 하는 곳이 3곳이나 됩니다. 

김천에서 장춘호, 황태성 예비후보가 구미 을 김현권, 장세용 예비후보, 포항 남구 울릉군에서는 김상헌, 유성찬 예비후보가 맞붙습니다.

이 세 곳은 혁신도시와 공단 등이 위치해 비교적 외부 유입 인구와 젊은 층이 많아서 민주당 지지세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20~30대, 40대, 50대까지 연령층이 인구 전체 유권자 지형에서 50%를 넘는 곳입니다. 젊은 층의 지지를 투표장으로 끌어낸다면 이번 선거에서는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민주당 경선 투표는 2월 19일부터 사흘 동안 치러지며 결과는 2월 21일 공개됩니다.

적당한 후보를 내기도 힘들었던 경북 민주당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회의원 당선자까지 배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완)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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