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스포츠농구지역대구MBC 스포츠플러스

[스포츠+] '가스공사' 변화의 중심, 강혁 감독대행

대구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 창단 3번째 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선수 체질 개선과 팀의 분위기를 모두 바꾸겠다는 구상과 함께 감독 교체라는 가장 큰 선택지를 꺼내 들었는데요. 대구에서 창단과 함께 한 지난 2년을 뒤로 하고 팀의 2번째 사령탑으로 강혁 감독대행을 선임한 겁니다.

서울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자, 최고의 식스맨을 넘어 성공한 가드, 또 국내 농구계 최고의 픽앤롤(농구의 공격 전술, 스크린을 통해 상대를 바꿔 미스매치를 유발해 득점을 뽑아내는 전술) 플레이어였던 강혁 감독대행. 선수 시절 삼성과 전자랜드를 거치며 플레이오프에 결석했던 적이 없었던 기록이 특히 눈길을 끄는데요. 9위까지 추락한 팀을 다시 살리기 위해 변화를 스스로 앞장서 진두지휘하겠다는 각오를 밝힙니다.

여름의 입구에서 본격적인 팀 훈련을 시작한 가스공사, 대구체육관에 차려진 가스공사 훈련장에서 강혁 감독을 대구MBC스포츠 플러스에서 만났습니다. 강혁 감독의 입을 통해 이번 시즌 가스공사의 농구는 어떤 방향일지를 들어봅니다.

Q. 부임 각오
올해는 선수들이 그러니까 항상 이렇게 노력을 하면 그런 거에 대해서 기회가 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많이 해가지고요. 한 선수도 낙오가 안 되게 좀 이렇게 동기부여를 해가지고 선수 전체적으로 팀워크로 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훈련 중점은?
지금 전체적으로 선수층이 얇다 보니까 체력 훈련을 좀 많이 해야 될 것 같고요. 그 부분에서 상대보다 한두 발 더 많이 뛰어야 되는 상황이고 그렇기 때문에 수비 전술적으로 많은 거를 좀 주려고 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오펜스야 선수들이 약속한 대로 하면 되고 수비 전술에서 좀 여러 가지를 전술을 좀 준비해서 그런 부분을 지금 선수들하고 맞춰가고 있습니다.

Q. 외국인 선수, 어떻게?
저희가 좀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외국인 선수가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위주로 선수를 보고 있고요. 수비적이거나 그런 전체적인 걸 다 두루두루 다 할 수 있는 외국인 선발을 하기 위해서 그 영상을 많이 보고 있고 그래서 지금 코치들이랑 같이 열심히 보고 있어서 아마 조만간에 선발할 것 같습니다.

Q. 지난해 부진 이유
선수들이 좀 작년에는 전 시즌 때는 선수들이 비시즌때도 열심히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열심히 했는데 시작할 때부터 좀 많이 지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좀 분위기가 좀 다운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초반부터 좀 더 집중을 해서 그런 분위기가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좀 처음부터 강하게 상대방한테 좀 압박도 강하게 하면서 속공도 많이 나올 수 있는 재미있는 농구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Q. 본인의 농구 색깔
전체적인 선수가 전체적으로 다 같이 하는 농구를 원하고요. 좀 빠른 트랜지션이 좀 빠른 농구를 하려고 합니다. 상대한테 득점을 허용해도 바로 역습을 나갈 수 있는 그런 속공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해가지고 그런 속공 빠른 전개할 수 있는 그런 팀을 좀 만들려고 합니다.

Q. 전력 구성은?
보강은 없었지만 그전에 출전 기회를 많이 못 받은 선수가 그런 올 시즌에는 새롭게 또 자기가 뛸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마 그 선수들이 또 새로운 선수가 또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니까요. 그 선수들을 토대로 지금 이대헌 선수나 좀 있으면 군 제대하는 김낙현 선수도 오니까 그 선수 빼고 나머지 선수를 좀 끌어 올려서 게임에 임하려고 합니다.

Q. 팀의 약점, 리바운드?
올해도 저희가 신장이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연습할 때부터 그런 걸 굉장히 강조하려고 합니다. 지금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 부분은 좀 아직 수비 전술만 하고 있는데 계속적인 리바운드나 속공 그런 부분에서는 아마 연습할 때 매번 그걸 지적을 하고 그 리바운드에 대해서 솔직히 키가 크다고 리바운드 다 잡는 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얼마나 약속한 대로 자기 매치를 못 들어오게 해서 리바운드를 잡는 그런 게 중요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것부터 좀 선수들한테 지시를 해서 연습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작년보다는 허용하는 숫자도 좀 줄어들고 오펜스 리바운드도 더 참가하는 그런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려고 선수들 이렇게 노력할 겁니다.

Q. 시즌 각오
지금 현재로는 다른 팀과 격차가 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현실적으로 그렇지만 한 발 한 발 조금 조금씩 좁혀 가지고 나중에는 옆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거고요. 첫 번째는 플레이오프 6강을 가려고 노력을 할 겁니다. 그 부분에서도 선수들도 그런 부분을 갖고 있고 저도 꼭 선수가 잘 팀워크를 해서 6강을 가서 거기서 그 다음 플레이를 한 번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한번 실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영상편집 -박다운)

석원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