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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 독 든 농산물 급식 중단하라"…교육청 규탄


녹조가 낀 낙동강 물로 재배한 농산물을 학교 급식에 쓰는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대구시교육청을 규탄했습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25개 단체로 구성된 '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구 공동대책위원회'는 "녹조 독에서 안전한 급식을 위해 나서달라는 대구 시민사회의 요청을 대구교육청은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안전한 농산물을 위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라"고 강은희 교육감에 촉구했습니다.

공대위는 또 "녹조가 낀 강에서 벌이는 수상레저 체험교육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공대위가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교육청 측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앞서 환경단체는 낙동강에서 인체에 유해한 독성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기준치의 수백 배를 초과해 검출됐고, 낙동강 물을 끌어다 재배한 농작물에서도 같은 독성 물질이 나왔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진 제공: 대구환경운동연합)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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