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레예스의 호투와 오승환의 마무리에 힘입은 삼성라이온즈가 연패 뒤 연승을 만들며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11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은 6-4로 승리하며 4연패 뒤 2연승을 기록합니다.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 LG와 만난 삼성은 상대 선발 최원태가 부상으로 1군에서 빠지며 대체 선발 김유영을 상대하며 1회부터 상대 실책을 묶어 먼저 2점을 달아납니다.
삼성의 선발 레예스는 삼자범퇴 없이 5이닝 동안 7개의 안타를 내주며 매이닝 출루를 허용하고도 1점만 내주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갑니다.
4회부터 6회까지 3이닝 연속 득점을 올린 삼성은 7회초 임창민이 만든 위기 상황에 등판한 김재윤이 3점 홈런을 내주며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어나온 이승현과 오승환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습니다.
5-4의 불안한 리드 상황에서 대수비로 출전해 8회말 첫 타석에 나선 김동진은 데뷔 첫 홈런과 함께 팀의 승리 이끕니다.
선두 LG와의 맞대결을 잡으며 2연승을 달린 삼성은 2연승과 함께 3위 두산을 한 게임 차로 압박하는 것과 동시에 선두 LG와도 2.5 게임 차로 격차를 줄였습니다.
타선에서는 다소 아쉬움도 있었고, 중간 계투진의 위기도 있었던 삼성은 선발과 마무리의 힘으로 시즌 35번째 승리를 챙깁니다.
선발로 나선 레예스는 시즌 7승을 올리며 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자리했고, 9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넘긴 오승환은 시즌 19번째 세이브와 함께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섭니다.어려웠던 선두 LG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잡은 삼성은 연패 뒤 연승의 법칙을 이어가며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주중 3연전 2번째 경기에 이승민을 선발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선두권 추격의 교두보가 될 12일 경기를 오후 6시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