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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홍준표 "대구공항 이전 터 주변 그린벨트 100만 평 풀겠다"

대구시가 6월 29일 서울에서 투자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설명회를 한 지 일주일여만인데요, 이 자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공항 이전과 이에 따른 이전 터 개발을 맡을 SPC(특수목적법인)에 기업들이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홍 시장은 '당근'으로 공항 이전 터 인근 그린벨트를 해제해 참여 업체들의 이익을 보장하고, 30조 원이 넘는 토목 건설 물량을 SPC 참여 업체에 배정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얼마 전에 무인기가 인천공항에 떴을 때 이착륙이 48분간 금지가 됐습니다. 유사시에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하지만 저 인천공항은 장사정포 30분만 하면 대한민국 하늘길이 막혀버립니다 유사시에 전쟁을 하려고 하면 전쟁 물자가 외국에서 들어와야 하는데 전부 항공기로 들어와야 합니다 신속하게. 배로도 들어오지만. 중 수송기가 뜰 수 있는 공항은 인천공항밖에 없어요. 그러면 유사시에 대한민국 하늘길이 막혀버리는데 국가안보는 1%의 가능성 보고 대비를 해야 하는 게 국가 운영의 기본 원칙입니다. 그래서 후방에도 유사시에 인천공항을 대체할 수 있는 그런 공항을 만들자, 그런 뜻에서 지금 추진하고 있다.

후적지가 약 210만 평이 나옵니다. 그 후적지 개발을 군 공항 이전하는데 잠정적인 금액이 11조 5천억입니다. 그 11조 5천억을 대구시가 만들어 내야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 내려면 공항 후적지 전체를 아파트를 지어서 파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걸 해본들 국가 균형 발전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고 대구 균형 발전 도움도 되지 않고 대구 경제에도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특별법을 만든 겁니다. 11조 5천억 만들려고 억지로 주거단지를 70% 이런 식으로 하지 말고 거기는 미래도시의 기능에 맞게 스마트 도시로 만들고 부족분은 국가로부터 지원받고 거기에다가 이번에 SPC(특수목적법인) 들어올 기업들이 손해 안 보게 하기 위해서 공항 인근에 그린벨트가 100만 평이 있습니다. 그걸 풀겠습니다.

11조 5천억을 투여하는 군 공항 이전 사업에 우리가 양여로 받은 210만 평을 그대로 이어받아 본들 거기에서 12조를 만들어 내면, 돈을 억지로, 그 5천억은 국방부에 줘야 합니다. 반납을 해야 해요. 그래서 우리는 굳이 그 부지를 수지 타산에 맞추기 위해서 개발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특별법을 통과시켰고 그 바람에 후적지 개발은 대구시의 재량 사항이 된 겁니다. 참여하는 SPC 업체가 추가로 이익 확보할 수 있는 것은 인근 100만 평입니다. 그걸로 충분히 이익이 보장이 될 겁니다. 후적지는 한국 최고의 수변 관광 상업 첨단 미래도시로 만들 겁니다. 대구는 공항뿐만 아니고 앞으로 도심에 군부대가 있습니다. 군부대 이전 작업을 하게 되면 추가로 200만 평 이상의 도심 공간이 새롭게 생깁니다. 거기다가 시청 신청사 그리고 법원·검찰청 이전 전부 합치면 향후 20년간 100조 원에 달하는 도시 재정비 사업이 발주가 됩니다. 대구가 야심 차게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이 사업의 출발이 이번에 통합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입니다.

통합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에 우리가 공공기관에서 51%, 민간에서 49% 정도 SI(전략적) 투자를 받아서 한 5천억 정도로 해서 SPC를 구성하려고 합니다. SPC에 참여하는 업체를 기준으로 30조가 넘는 토목 건설 물량을 배정을 할 겁니다. 공구별로 나눠서 책임 시공을 하게 하고 동시 착공해서 동시 준공하는 것으로 하면 공항 건설은 착공 후에 3년만 하면 가능할 겁니다. 거기다가 공항으로 가는 철도 도로 확충도 동시에 이루어질 겁니다. 그 모든 사업을 끌고 갈 SPC를 연말까지 구성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기업 하시는 여러분들 많은 참여를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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