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가 있는 대구권 대학들이 현재 의대생 정원을 2배-2.5 배가량 늘려 달라고 정부에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북대는 의대생 정원을 현재 110명의 2.5배 수준인 250명으로 늘려 달라고 교육부에 신청했습니다.
영남대는 의대생 정원을 현재 76명에서 152명으로 2배 증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계명대는 현재 의대 정원이 76명인데, 교육부가 실시한 사전 수요조사에서 의과대학과 협의한 180명~200명가량의 정원 규모를 신청했습니다.
계명대 측은 의과대학의 반발을 의식한 탓인지, 구체적인 증원 규모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대구가톨릭대는 의대생 정원을 현재 40명에서 2배인 80명으로 늘려 달라고 신청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개 대학에서 3,401명 증원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소재 8개 대학 365명, 경기·인천 소재 5개 대학 565명 등 수도권 13개 대학은 총 930명의 증원을 신청했습니다.
비수도권 27개 대학은 2,471명의 증원을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