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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심판" "대구발전" "민주 지지"···야권도 잰걸음 나서

◀앵커▶
국민의힘과 정반대로 야권에는 대구와 경북은 '험지 중의 험지'로 꼽히죠.

인물난에 시달리면서 민주·진보 정당은 야권 연대로 총선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특정 정당 독점을 깨야 대구가 변할 수 있다며 후보 등록 첫날 대부분 후보 등록을 하고 지지세 넓히기에 나섰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수성구 선관위에 더불어민주당 강민구, 새진보연합 오준호 후보가 나란히 찾았습니다.

◀현장음▶
"강민구 화이팅! 오준호 화이팅!"

수성구갑, 을 국회의원 선거구에 나선 이들은 '따로 또 같이' 총선을 치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이 연대해 단일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대구는 서구를 제외하고 8개 선거구에 민주당, 2개 선거구에 진보당, 1개 선거구에 새진보연합 후보가 나섭니다.

같은 지역구에 후보가 겹치지 않도록 해 표 분산을 막고 국민의힘과 대결 구도를 만들겠다는 것,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공동 유세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 선거구 후보들은 등록 첫날인 3월 21일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모두 마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구에서 '3석 확보'를 목표로 "정권 심판", "대구 발전", "민주 지지"를 총선 키워드로 삼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40년 가까운 1당 독점해서 대구가 3대 도시에서 쇠락하게 만들었습니다. 인구는 4대 도시, 경제력은 5대 6대 도시로 전락했습니다. 저희들 파란 옷을 입고 있는 민주·진보연합 후보들을 지지해 주시면 정말로 일로써 주민들에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 이렇게 저는 확신합니다."

경북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구미시을에 김현권 전 의원을 비롯해 지역구 13곳 가운데 11곳에 후보가 나섭니다.

임미애 전 경북도당 위원장은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13번에 배치돼 대구·경북에서 비례 국회의원은 배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후보자 전원이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주에는 김부겸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대구를 찾습니다. 

민주·진보 진영이 험지 중의 험지로 꼽히는 대구·경북에서 최소한의 견제와 균형을 호소하며 보수 싹쓸이를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김은혜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그래픽 이수현)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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