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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디지털 기술로 날개 단 ‘디지털 헬스 케어’ ⑤웨어러블 의료기도 디지털 치료제?

새해 소망이나 소원에 ‘건강’을 꼽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아프지 않고 오래 살고 싶은 건 인류의 꿈인데요. 나날이 발전하는 첨단 과학기술이 ‘무병장수’ 시대를 가능하게 할까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국내 첨단 의료 기술은 어디까지 와 있는지 김영호 박사 한·인도 연구혁신센터 센터장과 함께 살펴봅니다.

[김혁 리포터]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것, 불로장생 아마도 인류의 꿈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 인류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하는 게 첨단 과학인데요. 오늘은 이 첨단 과학에 대한 오해와 진실 질문을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스튜디오에서 디지털 치료제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주 유용한 거고 또 흥미로운 강연이었고 재미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요즘에 몸에 부착해서 혈당, 혈압, 심장 박동 이런 것을 체크하는 웨어러블이라는 게 있더라고요. 웨어러블 의료기기하고 디지털 치료 이건 다른 건가요?

[김영호 박사 한·인도 연구혁신센터장]
웨어러블 의료기기에 대해서 아주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웨어러블 의료기기는 기기 장치도 있고 손에 잡히기도 하고 거기에 센서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앞서 설명해 드렸던 디지털 치료제라는 것은 좀 다릅니다.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치료제, 말 그대로 환자의 질병을 치료하는 치료제의 약으로써 쓰여지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의료기기는 기기 장치이기 때문에 만질 수도 있고 센서도 있고 한데, 디지털 치료제는 말 그대로 소프트웨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차이가 있습니다.

[김혁 리포터]
보통 약손이라는 프로그램은 다양한 질환이나 질병에 관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눕니다. 나누다 보면 요즘 들어서 환경 문제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나누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환경 문제라는 게 사실 비단 인간의 존재뿐만 아니라 지구 전체에 대한 건강, 병들지 않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선생님 플라스틱이 골칫거리라는 이야기 진짜 많이 들었습니다.

언제부턴가 우리나라도 플라스틱을 더 이상 생산하지 않겠다, 그런 이야기도 나오는 것을 들어봤는데 그러다 보니까 플라스틱 쓰레기를 본 적이 있어요, 영상으로. 바닷가에 보니까 다 밀려왔는데 대부분의 쓰레기고 거북이 코에도 플라스틱 쓰레기가 있고 죽은 고래를 해부해 보니까 그 안에도 플라스틱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던데 이런 문제는 첨단 과학기술로 해결되지 않습니까?

[김영호 박사 한·인도 연구혁신센터장]
해결해야 합니다. 사실은 플라스틱이라는 자체가 자연에 없었던 물질이었고 플라스틱이라는 게 만들어져서 쓰인 게 100여 년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인류의 긴 역사에서 보면 아주 최근에 만들어진 물질이고 플라스틱 쓰레기가 아주 큰 문제가 되는 것 중의 하나가 플라스틱은 분해가 안 됩니다. 아시다시피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쓰레기를 매립지에 묻어 놓으면 100년이 지나도 남아 있을 정도로 분해가 잘 안 됩니다.

[김혁 리포터]
여기 땅을 파 봐도요. 라면 봉지를 발견할 수 있어요.

[김영호 박사 한·인도 연구혁신센터장]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뭐냐 하면 원료 물질을 석유에서 뽑아서 플라스틱 합성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기름이지 않습니까? 기름이 이렇게 묻혀 있으면 벌레가 가서 파먹을 수도 없고 세균이 분해할 수도 없기 때문에 그게 나중에 쓰레기를 버렸을 때 환경오염 시키는 큰 문제가 되는 겁니다.

과학자들이 좀 꽤 오래전부터 연구해서 지금 최근에 가시적인 결과를 보고 있는데요. 자연에서 잘 썩는 플라스틱, 자연친화적인 생분해성 친환경적인 플라스틱 물질, 생분해성 물질이라고 얘기하는데 그러한 것으로 플라스틱을 만들어 쓰자는 걸로 기술이 개발되었고. 그러한 것이 최근에는 대량 생산까지도 가능한 것까지 발달해서 최근에 우리나라의 국내 대기업들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공장도 만들고 있고 그런 상황까지 가고 있습니다.

(구성 이규혁)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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