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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디지털 기술로 날개 단 ‘디지털 헬스케어’ ①200세 시대 가능한가?

새해 소망이나 소원에 ‘건강’을 꼽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아프지 않고 오래 살고 싶은 건 인류의 꿈인데요. 나날이 발전하는 첨단 과학기술이 ‘무병장수’ 시대를 가능하게 할까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국내 첨단 의료 기술은 어디까지 와 있는지 김영호 박사 한·인도 연구혁신센터 센터장과 함께 살펴봅니다.

[윤윤선 MC]
지금은 녹화를 위해 잠시 한국에 계시지만 방송이 나갈 때쯤이면 인도에 계실 거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연구를 그동안 해오셨는지, 또 인도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시는지 박사님에 대한 소개를 좀 직접 부탁드릴게요.

[김영호 박사 한·인도 연구혁신센터장]
저는 작은 마이크로칩을 이용한 생화학 물질을 분석하는 연구를 해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에 미국과 우리나라의 여러 기관에서 연구를 하고, 특히 의료 기술 위주로 연구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인도에서는 한국과 인도의 과학기술을 협력하고 연구자와 산업을 지원 육성하는 일을 맡아서 해나가는 것을 앞으로 향후 몇 년간 할 계획이 있습니다.

[이동훈 MC]
인류의 건강과 또 삶에 대해서 오늘은 의사가 아니라 과학자의 시선에서 한 번 지켜보는 시간이 될 것 같은데요. 과학·의학 기술의 발달로 100세까지 장수하는 '호모 헌드레드' 시대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 장수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를 갖고 있는데요. 200세 시대를 위한 신약도 개발 중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과학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영호 박사 한·인도 연구혁신센터장]
네, 맞는 말씀입니다. 사실 역사적으로 보면 진나라의 진시황제가 불로초를 찾아다녔다는 이야기부터 인류는 오랫동안 오래 사는 것에 대한 꿈이 있었고 그러한 방법들을 찾아왔었습니다.

나이가 들면 병이 생기고 장기도, 신체도 손상됩니다. 인공장기라든지 재생의료 기술을 이용해서 장기를 교체하는 기술도 개발되고 있고 그거 외에도 또 최근 들어서 수년 전부터 의료기술 개발에 큰 화두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사실은 내 몸이 어디가 좀 안 좋거나 아플 때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치료를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부터는 의료기술이 개발되고 있고 미래 의료에서는 예방의학, 그러니까 병이 생기기 전에 어릴 때부터 생애 전주기 관점에서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이 생기지 않게끔 미리 예방하는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들이 발달하면서 머지않아서 200세 시대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예상을 해봅니다.

(구성 이규혁)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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