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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인체의 기둥 ‘척추’ 건강으로 ‘삶의 질’ 세우기 ①연령대별 척추질환

우리 몸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무려 200개가 넘는 뼈가 지탱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골격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뼈는 ‘인체의 기둥’이라 불리는 척추인데요. 척추 건강이 무너지면 삶의 질도 무너질 수밖에 없는 만큼, 척추 건강은 중요합니다. 척추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서 우리들병원 신경외과 이준규 원장과 살펴봅니다.

[윤윤선 MC]
야외 활동하기 참 좋은 계절이기는 한데 문제는 이 허리 통증입니다. 이렇게 점점 일교차가 커질수록 척추 건강에는 별로 좋지 않다 이런 얘기가 또 있더라고요. 왜 그렇습니까?

[이준규 신경외과 전문의]
네, 그렇습니다. 기온 변화를 겪으면 저희 몸에 신체 밸런스가 무너져 쉽게 관절과 연골이 경직되어 수축과 이완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척추 질환의 발생과 통증의 악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강직된 관절과 연골은 작은 스트레스에도 척추 골절 사고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척추 질환을 앓고 계신 분이나 통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일상생활을 하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이런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겠습니다. 심한 통증이 있으신 분들은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예방할 수 있겠습니다.

[이동훈 MC]
앞서 계절적 요인도 있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작은 통증에도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할 것 같고요. 
연령대별로도 분명 다른 척추 질환들을 또 앓고 있을 것 같은데요?

[이준규 신경외과 전문의]
그렇습니다. 10대 청소년 같은 경우는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자세 등으로 인해서 척추측만증 같은 척추 변형이 일어날 수 있고, 20대 청년 같은 경우는 추간판 탈출증 등이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30~40대 중장년층 같은 경우는 척추 협착증이 진행되어 증상이 지속될 수 있는 척추관 협착증과 전방전위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년기에 접어들면 퇴행성 변화와 더불어 낮아진 골밀도로 인해서 추체 압박골절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몸의 중요한 대들보이기 때문에, 중요한 신경이 지나가는 신경 통로도 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구성 이규혁)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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