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생활 문화지역건강정보약손플러스

[약손+] 국내 여성 암 1위 '유방암', 예방과 치료는? ①유방암 환자, 갑상선암 발생률 높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 암 발병률 1위로 가장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해마다 환자 수도 늘고 있습니다. 여성이라면 안심할 수 없는 질환인데요. 유방암을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해야 할지 최정은 유방내분비외과 전문의와 알아봅니다.

[윤윤선 MC]
유방암의 원인과 진단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서 유방내분비외과 교수님을 모셨습니다. 보통 유방암이라고 하면 외과를 생각하고, 또 내분비과라고 하면 내과를 생각하는데 이 두 과가 합쳐져 있는 이름이네요. 과 소개부터 부탁을 좀 드릴게요.

[최정은 유방내분비외과 전문의]
네, 맞습니다. 유방내분비외과는 유방외과와 내분비외과가 합쳐진 개념이라고 알고 계시면 되고요. 유방암을 비롯한 유방 질환과 갑상선암 그리고 부갑상선 선종과 같은 수술이 필요한 내분비질환을 치료하는 과목이라고 알고 계시면 됩니다.

[이동훈 MC]
두 질환을 함께 다루고 있는 과이기도 한데요. 공통점은 바로 여성들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부분인데 어떻습니까? 어떤 연관성이 있어서 함께 다루는 걸까요? 속설 중에는 유방암 환자에게는 갑상선암에 걸릴 위험이 좀 더 높다는 이야기도 들은 바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최정은 유방내분비외과 전문의]
사실 그렇지는 않습니다. 한 보고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들에게 있어서 갑상선암이 높게 발견이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기도 하는데요. 사실상 이 두 질환은 별개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유방암 환자들이 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우연치 않게 본인도 몰랐던 갑상선암을 발견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방암 환자분들이 수술이 끝나고 호르몬 제제 같은 것들을 복용하는데, 유방에 관련된 호르몬은 여성호르몬이라고 해서 에스트로겐이 관여하고 있고요. 갑상선암 같은 경우에는 갑상선 호르몬 자체가 따로 있기 때문에 약 복용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또 별개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구성 이지민)

김은혜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