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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디지털 기술로 날개 단 ‘디지털 헬스 케어’ ④디지털 치료제 활용 절차는?

새해 소망이나 소원에 ‘건강’을 꼽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아프지 않고 오래 살고 싶은 건 인류의 꿈인데요. 나날이 발전하는 첨단 과학기술이 ‘무병장수’ 시대를 가능하게 할까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국내 첨단 의료 기술은 어디까지 와 있는지 김영호 박사 한·인도 연구혁신센터 센터장과 함께 살펴봅니다.

[이동훈 MC]
방금 설명해 주셨던 이런 디지털 치료제는 앱 스토어에 가면 의사 처방 없이도 저희가 쉽게 구입할 수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또 하나 더 궁금한 건 앞서 ADHD, 치매 같은 인지장애 말씀하셨고 여기에 당뇨병 내지는 암 환자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외에도 디지털 치료제가 확대 적용될 수 있는 분야는 어디까지라고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김영호 박사 한·인도 연구혁신센터장]
디지털 치료제는 치료제의 약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시는 것처럼 저희도 어디가 몸이 안 좋아서 치료해야 할 경우에는 병원에 가서 의료진의 면담을 하고 진단서를 받아서 그 이후에 병원이나 아니면 약국에서 약을 처방받아서 복용하게 됩니다. 이처럼 디지털 치료제도 그와 같습니다. 디지털 치료제로 허가받은 제품에 대한 것은 노트북이나 컴퓨터나 휴대폰을 이용해서 앱을 쉽게 다운받아 쓸 수는 없습니다. 의사의 처방전을 받고 난 이후에 다운 받아서 또는 온라인에 접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되겠습니다.

[이동훈 MC]
필요한 절차가 따로 있군요.

[김영호 박사 한·인도 연구혁신센터장]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료 제품은 신약이나 의료기기나 이러한 디지털 치료제 같은 경우에는 국가 차원에서 아주 엄격하게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가 아시는 것처럼 국민의 건강과 개인의 건강에 아주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엄격하게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질문해 주셨던 이 외에도 국내 및 해외에서 다양한 질병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치료제 개발 중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보기에는 기술적으로 아직 2017년도에 처음 허가받은 제품이 나왔고 역사가 아직 짧습니다. 그래도 기술이 빠르게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더 다양한 질병들에 대해서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 소프트웨어가 의료 제품으로, 좀 더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면 소프트웨어가 질병을 치료하는 데에 또는 질병을 진단하는 데 활용되기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해 왔었습니다.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법적인 규제적인 부분도 마련했었고 그것을 어떤 과정을 통해서 허가를 내줄 것인가. 그리고 또 이후에 사용할 때 예상되는 문제와 어떻게 관리해야 될 것인가에 대한 제도적인 부분도 마련해 왔었습니다.

이 디지털 치료제도 앞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다양한 질병과 그리고 또 다양한 연령층과 사람들을 대상으로 쓰이는 걸로 앞으로 더 많이 개발될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기술적인 요소에서 개발하는 것과 그리고 또 국가에서 공중보건, 국가 보건을 위해서 관리 차원에서 만들어야 하는 법과 제도와 체계도 있을 것이고, 그리고 또 이것을 서비스하는 의료기관이 있겠죠. 의료기관과 의료 관련된 쪽에 종사자분들이 환자에 대해 서비스하는 쪽에도 그러한 부분이 좀 더 발달하고 체계화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런 것이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성 이규혁)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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