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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국내 여성 암 1위 유방암, 예방과 치료는? ⑬유방암에 대한 궁금증

유방암은 국내 여성 암 발병률 1위로 가장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해마다 환자 수도 늘고 있습니다. 여성이라면 안심할 수 없는 질환인데요. 유방암을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해야 할지 최정은 유방내분비외과 전문의와 알아봅니다.

[시민]
브레지어 착용을 안 하면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나요?

[최정은 유방내분비외과 전문의]
그건 잘 모르겠어요. 사실 이게 사실 아직까지 명확한 연구 결과는 없는 걸로 알고 있고 갑갑하기 때문에 가슴벽을 쪼아주고 심폐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고, 그런데 유방암에서 이제 뭐 이렇게 압력을 줬다고 해서 이제 암의 위험이 올라간다고는 사실 글쎄요. 저는 아직까지 연구 결과를 못 본 것 같습니다.

[김혁 리포터]
이번에는요. 유방암에 관한 시청자 사연들을 모아봤습니다. 선생님, 50대 주부의 사연입니다. 8년 전에 왼쪽 가슴 유방암이 생겨서 수술을 하셨다고 해요. 시간이 지난 후에 반대쪽 오른쪽 가슴에 모양이 안 좋은 혹이 좀 발견되어서 조직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혹시 반대쪽 가슴으로도 전이가 되는 건지 혹은 두 번째 암일 수도 있잖아요. 그렇다면 암이라면은 이게 악성일 가능성이 높은지 너무 걱정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 이야기가 좀 필요할 것 같아요.

[최정은 유방내분비외과 전문의]
일반적으로 유방암이 아예 안 생겼던 환자들보다는 한쪽 유방암이 있었던 환자분이 반대편 유방에 암이 생길 확률이 더 올라가긴 합 한 10% 내지는 20% 정도에서는 생길 수 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 이게 한 8년 정도 됐으면 사실 반대편으로 전이가 간다라고 표현을 하기보다는 그냥 반대편에는 단독으로 반대편 유방암이 새로 생긴 거라고 얘기하는 게 맞을 거고요. 유전자 검사 같은 것들은 이제 검사를 시행을 해 봐야 될 거고 일반적으로 유전자 검사를 하지 않은 환자분들에 있어서는 이제 반대편 유방암이 이제 10% 20%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 이렇게 보고를 하는데, 특히나 이제 브라카 유전자 이런 것들이 이상 있는 환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40~50%까지도 반대편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올라갈 수가 있기 때문에 검진 중요하고 일단은 조직 검사 결과를 기다려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혁 리포터]
악성일 가능성은?

[최정은 유방내분비외과 전문의]
일단 모양에 따라 다릅니다. 그래서 암이 의심된다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김혁 리포터]
이번엔 40대 주부의 사연입니다. 유방암 가족력이 있다고 해요.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유방 촬영 결과 치밀 유방이라는 소견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분이 좀 걱정이 심한 게 치밀 유방이 혹시나 유방암으로 진행되지는 않는 건지?

[최정은 유방내분비외과 전문의]
치밀 유방이라고 얘기하는 거는 유방암의 위험인자라기보다는 하나의 일종의 그냥 유방 조직의 특성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특히나 이제 30대 40대 젊은 유방암 환자들은 유방 조직안에 이제 유방실질이라고 해서 젖샘과 젖줄기가 굉장히 빡빡하게 분포하고 있어서 X-ray를 이용해서 찍는 유방 촬영술 상에서는 사진이 잘 안 나옵니다. 그냥 하얗게 보여요. 보통 보조적인 이제 진단 방법, 예를 들어서 초음파 같은 추가적인 검사를 꼭 하셔야 됩니다.

(구성 이지민)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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