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병상도 포화 상태로 치닫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4명으로 9일 연속 100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구와 중구 목욕시설에서 각각 6명, 5명씩 더 확진돼 누적 15명과 12명이 됐습니다.
수성구의 어린이합창단 관련 3명, 북구 의료기관 관련 5명이 확진됐습니다.
확진자 접촉으로 64명, 해외 유입 2명이고 감염원 조사중 37명입니다.
경북에서는 포항 40명, 경주 28명, 경산 27명, 구미 14명 등 15개 시·군에서 163명의 확진자가 나와 8일 연속 100명을 넘겼습니다.
병상가동률은 대구는 중증 병상 75.4%, 중등증 환자용 68.7%, 생활치료센터 75.2%입니다. 경북은 감염병 전담병원 88.5%, 생활치료센터 48.6%인데 중증 병상은 남아있는 게 없습니다.
재택 치료 받는 확진자는 대구 333명, 경북 582명입니다.
대구시는 연말까지 중증 병상 51개를 더 확보할 예정입니다.
경상북도는 이번 주 안에 안동 2곳과 포항 1곳 등 3개 병원에 병상 122개를 확보하려고 했지만 안동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기존 전담병원 중에서 추가 확보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