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이라고 부르기로 결정하고, 14일 표지판 제막식 개최를 추진하자, 대구 지역 시민사회에서 강하게 반발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박정희 우상화 사업 반대 범시민운동본부 강금수 정책기획팀장 "현재 1,200명이 넘는 시민이 박정희 동상 건립 반대 시민 선언에 참여하였으며, '박정희 기념 사업 지원 조례 폐지 청구' 주민 조례안을 발의해 서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며 찬반 여론이 분분한 지금 제막식을 무리하게 강행하는 것은 전형적인 불통 행정이라고 주장했어요,
네, 하루에도 수만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장소 명칭을 바꾸는 일인데 무엇보다 시민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 게 우선 아닙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