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일손을 돕기 위해 단기간 고용되는 외국인 계절노동자의 인신매매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성가족부 자료를 제출받은 결과, 지난 6월 확인된 피해자 4명에 이어 이달에도 필리핀, 미얀마 출신 30대 여성 2명이 노동력 착취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미애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계절노동자의 이탈률을 낮추는 데만 관심 가지면서 착취 문제는 다루지 못했다"며 "인권과 노동환경 등 제반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