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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다수의 치아상실 재건 '전악보철' ⑪최종 보철 전 주의사항

흔히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라고 이야기들 합니다만, 구강건강에 있어서는 아주 위험한 말이라고 합니다. 이가 없는 상태라면 잇몸 건강은 물론, 여러 다른 문제들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튼튼하게 자리를 지켜야 할 치아가 많이 상실된 상황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는 게 좋을지 구강 건강 주치의 지진우 원장님과 알아봅니다.

[이동훈 MC]
(최종) 보철로 가기 전에 임시치아를 사용하면서 좀 주의해야 할 것들도 따로 있을까요?

[지진우 치과 원장]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일단 너무 강하게 씹으면 안 됩니다.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아직 저작력의 재활이 안 끝난 상황이거든요. 저희는 그걸 보통 재활 기간이라고 부릅니다. 다리가 부러졌더라도 우리가 한 번에 뛰어가는 게 아니라 좀 걷다가 몇 개월 후에 뛰어가는 것처럼, 저희가 이렇게 들어갔을 때 너무 강하게 씹으면 아직 임플란트가 완전히 붙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임플란트가 빠진다거나, 혹은 임시로 들어간 보철은 다 플라스틱입니다. 플라스틱이 깨진다거나 이런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부드럽게 식사를 하시면서 점진적으로, 이번 주는 저희가 죽만 드시라고 그러고요. 한 달 뒤부터는 면이나 밥 같은 거 드셔도 괜찮고 한 3달 지났을 때 이제는 고기 같은 거 드셔도 괜찮아요. 그런 것을 주의해 주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6번 교합은 앞서서 이어진 것과 거의 같은 원리이기 때문에 간단합니다. 아까는 7개의 치아를 만들었다면 이제 하나 덜 만드는 거죠. 하나 덜 만들다 보니까, 7번 교합에서는 대략 10개 정도 임플란트를 식립하는데요. 지금 여기서는 임플란트 개수를 세어보면 8개, 즉 마지막에 하나씩 덜 들어갔기 때문에 8개 정도 임플란트를 식립하시면 된다고 보면 되고요. 저희가 많이 권장해 드리는 거는 여성분들, 체구가 작은 여성들이라든가 혹은 남성들이라도 체구가 작으신 분들이 있습니다. 다 체구가 크지 않기 때문에 남성이라도 체구가 작으신 분들에게는 쉽게 권장해 드립니다. 어떤 분들 같은 경우는 정말 7개까지 치아가 안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요. 특히 교정을 예전에 하셨던 분들은 안 들어가요. 7개까지 안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그리고 이 교합력으로, 이 저작력으로 충분히 식사하실 수 있는 분들은 임플란트를 많이 심으면 심을수록 환자 입장에서는 비용이 올라가는 측면도 있지만 불편함이 증가하는 것도 있거든요. 수술을 더 해야 하죠. 그런 것도 있기 때문에 그런 걸 감안해서 권장해 드린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 사례로 보시면 이분은 남성분이신데요. 뼈도 매우 건강하시고요. 대신 체구가 상당히 작으셨습니다. 실제로 만나면 160cm 조금 넘어가시는 분이셨기 때문에 굳이 아버님께는 전체 임플란트를 다 할 필요 없이 이 정도만 하셔도 충분히 식사를 하는 데 문제없으시다고 설명해 드리고 있고요. 그리고 남성들 같은 경우는 다른 점이라면 "내가 이렇게 6개만 만들었는데 덜 씹혀." 그럼 되게 간단한 게요. 나중에 하나 더 심으면 됩니다. 하나 더 심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한 번 수술을 더 하면 되는 거죠. 가끔 그런 분들이 있어요. 저희가 이렇게 하시길 권장해 드렸는데 "나 식사해 보니까 이거 어금니 하나라서 덜 씹히는 것 같아."하는 분들에겐 저희가 수술을 하나씩 더 하자고 말하죠. 그런 식으로 진행을 하신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분 같은 경우는 아까보다는 임플란트 개수가 많이 줄었죠. 위에도 7개, 아래도 6개 정도, 도합 한 13개 정도로 임플란트가 줄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구성 이지민)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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