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지역 제조업체들은 3분기 기업경기가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천상공회의소가 최근 김천 지역 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3/4분기 기업경기 전망 지수를 조사한 결과 92로 나왔습니다.
2/4분기 81.6보다는 상승했지만 '호전'될 것이라 답한 기업보다 '악화'할 것이라 답한 기업이 더 많았는데, '내수 소비 위축', '고금리 장기화', '해외 수요 부진'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71.4, 섬유 75, 비금속 광물 80, 목재·제지가 83.3으로 기준치 100보다 낮아 기업 경기가 전 분기보다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사 대상 업체의 2024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2024년 초 계획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물음에는 '소폭 미달(10% 이내)' 54%, '대폭 미달' 26%, '목표 수준 달성' 16%, '소폭 초과 달성(10% 이내)'이 4%였습니다.
하반기 영업이익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위험 요인은 무엇이냐? 는 물음에는 '내수 소비 위축' 37.1%, '고금리 장기화' 18.6%, '해외 수요 부진' 17.2%, '유가·원자재가 상승' 15.7%, '규제 강화 등 국내 정책 이슈' '환율 변동성 확대' 각각 4.3%, '관세 부과 등 무역장벽 강화' 1.4%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년간 귀사의 기술력과 중국 기업들의 기술 성장 속도를 비교할 때 어떻게 변화했다고 보는가? 라는 물음에는 '우위에 있으나 기술격차 축소' 43.8%, '비슷한 수준까지 추격당함' 36.6%, '중국기업에 추월당해 열위에 있음' 9.8%, '계속 우위에 있음' '계속 열위에 있음’ 각각 4.9%였습니다.
중국 기업들의 기술 성장 속도를 고려할 때 몇 년 이내로 귀사의 기술력을 중국기업이 추월할 것으로 예상하냐? 는 물음에는 '2~3년 이내' 42.8%, '4~5년 이내' 31%, '1년 이내' 21.4%, '6년~10년 이내' '10년 이상 소요' 각각 2.4%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