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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체크] 더 빨리 찾아온 '불청객' 열대야···당분간 장맛비와 무더위 이어져

6월에는 뜨거운 햇볕이 가득 내리쬐며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7월은 장마와 함께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후텁지근한 날씨가 저녁까지 이어지며 밤사이 일부 경북 내륙에는 2024년 첫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25도 이상의 밤더위와 함께 여름밤의 불청객 열대야가 2023년보다 빨리 찾아왔습니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될 때를 의미합니다.

최근 장맛비가 이어지며 습도가 높아져 기온도 더 무덥게 느껴지는데요.

당분간 우리 지역의 낮 기온은 30도 이상 예상되고요.

특히 금요일까지 대구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덥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특보가 다시 발표됐고요.

온열질환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폭염주의보 (24.07.03.10시 기준)
대구, 경상북도(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의성, 영덕, 포항, 경주)

비 소식도 계속 이어집니다.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었는데요.

수요일 오전까지 경북 서부 내륙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에는 수요일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수요일 오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한편 목요일 장맛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금요일부터 다시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고요.

▶ 예상 강수량 (4일)
- 경북 북부 내륙: 5~20mm
- 울릉도·독도: 5~10mm

특히 절기 소서인 토요일부터 다음 주 후반까지 또다시 길게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다시 강한 비와 많은 비가 예상돼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
▶ 하천변 산책로,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 금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 북한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 북부의 하천(임진강, 한탄강 등)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음
▶ 산사태, 토사유출, 시설물 붕괴 등 유의
▶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 저수지 붕괴 및 하천 제방 유실에 따른 침수 유의
▶ 침수지역 감전 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
▶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









유하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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