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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 3.03명···전국 '최고'


경북 지역의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1년~2023년)간 전국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은 1.82명으로 조사됐습니다.

같은 기간 대구의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은 1.05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지만, 경북은 3.03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지난 2022년 3.98명보다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행안부가 최근 5년(2019~2023년)간 빗길 교통사고 중 41%인 2만 7천 266건이 장마철을 포함한 6월~8월에 집중됐는데, 7월에 가장 많은 만 325건의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177명이 사망하고 만 5천 406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유형은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55%, 1만 4,934건)이 가장 많았고, 이어 신호위반 13%(3,545건), 안전거리 미확보 10%(2,615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빗길 운전 시에는 평상시 대비 20% 이상 감속, 앞 차와의 안전거리 평소보다 2배 이상 확보, 타이어 상태 수시 점검 등 안전 운행 수칙을 지켜야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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