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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 스타터' 대구FC···'바셀루스' 살아야 팀도 산다


시즌 초반 늘 어려움을 겪는 대구FC가 6라운드까지 단 1승에 그치며 11위에 머문 가운데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하는 바셀루스의 공격 포인트가 팀 부활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대구는 최근 3년간 리그 초반 첫 승과 승점 사냥에 늘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파이널 A 그룹 진출을 이뤄낸 2023년의 경우, 7라운드까지 대구는 1승 3무 3패로 2024년과 비슷한 성적을 기록 중이었고, 최종 3위라는 좋은 성적표를 받아든 지난 2021년의 경우, 리그 초반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고, 7라운드까지 승점은 6점에 그쳤습니다.

반면, 강등 위기를 겪었던 2022년은 5라운드까지 2승 1무 2패로 승점 7점으로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리그 중반 어려움을 겪었던 기록이 있습니다.

리그 초반 위기 탈출을 위해서 현재 저조한 득점력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대구는 특히, 팀 공격의 키를 쥔 바셀루스의 활약이 주요해졌습니다.


2023년부터 함께 한 바셀루스는 데뷔 시즌 2라운드 제주전 페널티킥 득점 이후, 18라운드 수원FC전에 이르러서야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분위기를 타는 선수인 바셀루스는 당시 18라운드에 이어 다음 경기인 울산 원정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이후 30라운드 수원삼성 원정에서 결승 골로 다시 득점에 성공한 뒤 바로 32라운드 전북에서도 득점과 함께 전주 원정 승리를 이끌었던 기록이 있습니다.

뒤늦게 발동이 걸리는 팀을 살리기 위해서 2023년 리그 적응을 마친 바셀루스의 부활이 중요해진 가운데 최원권 감독 역시 "훈련 때 나타난 모습에는 놀라움이 있다"는 칭찬과 함께 "경기 중에도 늘 전술적인 부분과 멘탈적인 부분을 괜찮다라고 격려하고 있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팀 부진 탈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대구는 오는 일요일 오후 4시반 쉽지 않은 인천 원정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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