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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홍준표 "제2 대구의료원? 기존 의료원부터 제대로···"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짧은 인사말은 7월 1일 취임사를 압축한 내용이었고, 기자들 상당수 질문에 대한 답변도 짧게(지난 선거 때 7대 비전을 말씀드렸습니다, 그거 참고하시죠. 해당 직원에게 물어보세요. 구미 가서 물어보세요. 인수위에서 발표한 걸 다시 한번 참조해 보십시오. 이철우 지사에게 가서 물어보세요) 이뤄졌고 일부 기자에게는 비꼬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경향신문답게 질문하네요. 중도일보는 충청도에서 오시죠? 대구 걱정을 할 시간이 있나요?). 홍 시장 발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내용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기존의 '기부 대 양여' 방식 대신 국비 지원이라는 새로운 방법론이 앞으로 잘 진행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기자들이 두세 차례 질문한 끝에야 제2 대구의료원에 대한 입장도 밝혔는데요. 기존의 재검토하겠다는 중립적인 입장이 아니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드러낸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기자회견, 직접 들어봤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존경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저는 지난 1일 취임식에서 78.8%라는 압도적인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대구 시민 여러분께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고 대구에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여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지체 없이 개혁 과제를 수행해서 구습을 타파하고 완전히 새로운 대구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조직, 인사, 재정의 혁신은 이미 시작이 되었습니다. 취임 직후 가장 먼저 조직개편안을 만들었고, 부서 간 업무 칸막이를 없애고 모든 정책 역량을 미래 대구 50년을 준비하는 데 집중시키겠습니다. 혈연과 학연, 지연을 떠나 능력이 검증된 유능한 외부 인재들을 영입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시행될 내부 인사에서도 일 잘하는 공무원을 과감히 발탁하고 철저하게 성과 중심의 인재 관리와 청렴도 1등급의 청정 시정을 만드는 인사 혁신을 이뤄내겠습니다. 시장 직속의 시정혁신단과 정책총괄단은 취임 첫날부터 가동하여 대구시정의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면서 새로운 긴장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특히 인수위에서 발표한 18개 산하기관을 10개로 통폐합하는 공공기관 구조개혁은 조속한 시일 내에 완성을 하고 구조개혁을 통하여 절감된 예산은 시민 행복 증진과 대구 미래 기반을 닦는 데 재투자하도록 하겠습니다.

든든한 재정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미래를 좌우합니다. 지난 정권이 남긴 포퓰리즘 유산으로 정부 부채가 이미 1천조를 돌파했고 대구시도 현재 예산 대비 20%에 달하는 2조 3천억 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실정입니다. 경남도지사 시절 1조 4천억 빚을 갚을 때 하루에 11억 원씩 갚아서 3년 반 만에 채무 제로를 이뤄낸 경험을 바탕으로 과감한 재정 혁신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재정점검단을 통해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살피고 선심성, 낭비성 예산은 철저히 걸러내도록 하겠습니다.

고통 없는 혁신은 없습니다. 타성과 관행, 체제 안위를 위한 모든 구시대의 틀은 깨부수고 혁신하고 쇄신해야만 시민들에게 약속한 미래 번영, 혁신·행복, 글로벌 대구의 비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거침없는 공직 혁신으로 변화와 대전환의 기반을 마련하고 대구 50년 미래를 설계하는 대원년의 담대한 걸음을 걸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4년간 묵묵히 대구의 미래와 대구 시민들만 보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받겠습니다.

Q 제2 대구의료원과 이슬람 사원 건립 문제는?

경향신문답게 질문하네요. 대구 의료원 문제는 인수위의 의견을 그대로 수용을 하겠습니다.

두 번째, 이슬람 사원 문제는 헌법상 종교의 자유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건 우리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다음.

Q 통합 신공항 건설 방식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군사 공항하고 민간 공항을 추진을 한다면 그건 동촌공항 이전의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도대체 후적지 팔아서 민간 공항이 관문 공항을 지을 수 있다고 보십니까? 그건 불가능합니다.

군사 공항만 이전하는 게 아니라 군사 공항의 군사 시설도 이전하는 데 엄청난 비용이 소요됩니다. 거기에 민간 공항도 후적지 팔아서 과연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그러면 그런 공항은 설립해 본들 대구·경북 산업 유치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동네 공항 하나 더 만드는데 여기 그 공항 보고 내려올 기업이 있습니까? 그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돼요.

지난 가덕도 신공항 통과시킬 때 대구·경북 의원들 중에서 유일하게 저만 찬성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 일부 대구 의원들은 밀양 신공항 운운하고 엉뚱한 소리를 했어요. 나보고 가덕도 신공항 찬성했다고 배신자라고까지 일부 언론에 이야기도 했습니다. 그건 멍청한 짓이야. 가덕도 신공항을 찬성해 줘야지 똑같은 조건으로 대구 신공항도 국비를 해 달라는 요구를 할 수가 있습니다.

어떻게 기부 대 양여만으로 그게 공항이 됩니까? 과연 기부 대 양여만으로 3.8km 활주로가 보장된 관문 공항 만들 수 있다고 보십니까?

출발부터 잘못된 거예요. 모든 군사 시설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이전을 합니다. 그러나 민간 공항 부분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이전하고 돈이 모자랄 때는 국비 투여가 되는 게 당연한 겁니다.

부산도 국비 공항을 해 주는데 대구는 왜 그럼 국비 공항을 못 해 준다는 겁니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죠. 근본적인 차이는 거기 있습니다.

동촌공항을 만들 것이냐,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동촌공항을 하나 더 만들 것이냐, 그리고 대한민국 물류의 최고 30%, 여객의 한 30%를 감당할 수 있는 관문 공항을 국비로 투입해서 만들 것이냐, 그 차이입니다. 그 차이점도 모르고 지금 엉뚱한 소리들을 하고 엉뚱한 생각들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 특별법은 주호영 원내대표 발의로 곧 발의됩니다. 특별법은 이미 지난달에 선거 기간 중에 추경호 법안 기 제출로 홍준표 법안을 다시 조정을 해서 제가 만들었습니다. 주호영 의원이 감수를 하고 곧 대구 의원들 전원, 경북 의원들 일부, 경북 의원들 중에서 법안 내용도 모르고 반대하는 사람이 있어요. 나 그런 사람 설득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법안이 발의되고 윤석열 대통령하고는 이미 국비 공항으로 수차례 약속을 했으니까. 그리고 민주당도 거부를 할 수 없는 게 이재명 후보가 지난 대선 때 TK 공약으로 홍준표 공항은 적극 찬성을 했습니다. 민주당이 다 했어요. 우리 국민의힘도 다 했어요. 이제는 반대할 명분이 없어요.

곧 법안이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대구·경북 의원들 이름으로 발의가 될 겁니다.

Q 공항 강조하는 이유는?

지난 대선 때부터 쭉 이야기를 했는데 60, 70년대, 80년대까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은 고속도로였습니다.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지역이 지역 발전이 됐습니다.

구미공업 단지가 발전할 수 있었던 계기가 고속도로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구미에 공업단지가 들어설 이유도 없었고 또 발전하지도 않습니다. 원래 공업단지라는 건 임해 공업단지, 항구나 내륙 공업단지가 되려면 옛날에는 고속도로가 있어야 했어요. 이제는 고속도로 시대가 지났습니다. 그러면 대구는 내륙입니다. 광주도 내륙입니다.

내륙에서 발전하려면 하늘길을 열어야 합니다. 중국에 가보면 쓰촨성에 성도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옛날 삼국지의 촉나라 수도죠. 성도라는 도시는 2천년대 초기까지 중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었어요. 시민 소득이라고 해본들 선천에서 거의 동부 지역에, 해안가에서 1만 달러에 가까이 갈 때 거기는 1천 달러도 안 됐어요.

2007년도 손학규 지사가 경기지사를 할 때 2007년도인가 20066년도인가, 손 지사하고 같이 성도를 방문한 일이 있습니다. 공항을 내렸을 때 시골 공항이었어요. 하노이를 방문했을 때도 하노이 공항이 2천년대 초반에는 시골 공항입니다. 국제공항도 아니고. 그런데 성도가 제일 먼저 착수한 게 성도공항을 국제 공항으로 만들고 거기에 세계로 나가는 하늘길을 열었어요.

성도에서 바로 LA로 가고 뉴욕으로 가고 유럽 가고. 성도를 국제공항으로 만들고 난 뒤에 투자 유치를 시작을 했습니다. 기업들이 우선 사무실 땅값이 싸요. 임차료도 싸고. 그리고 인력은 성도 거기에 공업대학들이 밀집하기 시작을 해서 얼마든지 인력 충원을 할 수 있어요. 지금 성도가 첨단산업의 메카가 돼 있습니다.

대구가 발전하기 위해서 이제는 하늘길을 열지 않으면 되지 않고 그 하늘길은 관문 공항이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우리나라 지금 하늘길의 98%가 인천공항이 독점을 하고 있어요. 인천공항의 활주로가 두 개입니다. 앞으로 두 개를 더 짓는다고 해요. 나는 극구 반대합니다. 그러면 지방이 소멸한다. 항공을 물류 영역을 전부 합쳐서 네 곳으로 나누자. 충청도 하고 TK하고 합쳐서 TK 공항으로 하고, 전라남북도 합쳐서 무안공항으로 하고, 부울경 합쳐서 가덕도 공항으로 하고, 서울-경기-인천 합쳐서 인천공항으로 하자. 그렇게 되면 여객과 물류가 골고루 분산하게 되어서 지역 균형 발전이 자동으로 오게 되고 대기업들이 서울에만 있지 않고 지방으로 지방으로 이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밖에 없다, 그게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이지, 또 지방대학 육성 발전의 핵심이지, 첫 출발이지. 그 외에 지방대학 육성한다고 아무리 자금 지원해 봐라 육성이 되나. 아무리 공기업이 지방 이전 해본들 지역의 산업이 재배치가 되지 않는 한 그건 발전하지 않는다. 공기업 지방 이전 해본들 금요일까지만 반짝하고 자기 혼자 내려와서 금요일 오후 되면 전부 서울 가버리고 텅텅 비는 그런 도시가 돼요. 가족들이 안 따라오는데 무슨 그게 인구 분산 효과가 있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공기업의 지방 이전에 목을 맬 게 아니고 하늘길 열어서 중앙의 기업들이 지역에 싸고 인력 풍부하고 그리고 내려오게 되면 교육 환경을 우리가 만들어줘야 해요. 서울 대치동 못지않은 교육 환경도 만들어 주고 그리고 의료시설 같은 것도 수준을 높여줘야 해요. 걸핏하면 아프면 SRT 타고 삼성병원 올라가는 그런 폐단을 없애자 이 말이에요.

그래서 내가 경북대학병원장한테도, 경북대학 총장한테도 그런 요구를 했어요. 의료시설을 향상시켜라. 높여라. 여기에 앉아서 지역에서 아무리 일류 대학병원이라고 주장해본들 대구 시민들이 받아들이지 않는다. 의료 수준을 높여라. 그리고 문화 수준도 높여라. 지역의 의료, 문화, 교육 수준이 수도권 가지 않아도 될 만큼 높아질 때 지역 균형 발전은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겁니다. 수도권에 갈 이유가 없잖아요.

대기업 유치 유치하는데 지금 이 상태로는 대기업 유치해본들 내려올 대기업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대구에 제일모직 떠나고 난 뒤에 대구에 유치된 기업이 제대로 있습니까? 앵커 기업이 없어요. 그래서 모든 것의 출발은 공항에서 출발을 한다.

Q 티웨이와 MOU 맺었는데?

공항이 제대로 될 것 같으니까 오늘 티웨이 항공 같은 회사가 본사 이전을 하지 않습니까? 내 본사 이전할 때 그런 이야기 했어요. 자치단체에서 돈 한 푼 안 준다. 줄 돈이 없다. 대신 너희들이 내려오면 어차피 대한항공, 아시아나가 통합하면 독점기업이 된다.

그러면 유럽의 황금노선, 미주의 황금 노선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 그때 너희들이 맡도록 적극적으로 해 주겠다. 그거 노리고 내려오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공항 설립에 맞춰서 거점 공항 항공사를 우리가 설립을 해야 해요. 그런데 그런 경제적 부담을 확 줄여준 게 티웨이 항공사가 내려오는 겁니다.

티웨이는 지금 비행기가 중장거리 노선까지 갈 수 있는 비행기가 A330도 이번에 도입을 했고 앞으로 에어버스도 도입을 할 겁니다. 그래서 미주 노선, 유럽 노선도 뛸 수 있게 할 겁니다. 그러나 대구공항은 활주로가 작아서 지금 못 떠요. 일단 인천공항에서 뜨다가 그다음에 통합 신공항이 되면 대구에서 바로 유럽, 미주 노선으로 갈 수 있는 그런 항공사가 될 겁니다.

Q 대구·경북 행정 통합은?

중도일보는 충청도에서 오시죠? 그런데 왜 대전-충남은 통합 안 하죠? 대전-충남하고 충북하고 통합을 해야지 중도일보에서 물으려면 대전-충남부터 통합을 이야기하고 물어야지 대구 걱정을 할 시간이 있나요?

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해서 행정 통합을 한다, 나는 그게 난센스 중의 난센스라고 봅니다.

경남하고 울산하고 부산이 부울경 연합한다고 했죠? 그거 지금 부산하고 경남이 반대합니다. 아니, 경남하고 울산이 반대합니다. 그렇게 통합을 하면 단체장이 하나만 돼야 하겠죠, 그렇죠? 대구·경북도 통합을 하면 단체장이 하나가 돼야 하겠죠. 나는 하나가 되든 두 개가 되든 그건 상관이 없어요.

문제는 통합을 하고 나면 공무원이 한 3분의 1은 줄어들어야 되겠죠. 그렇죠? 그리고 산하단체가 적어도 절반, 3분의 1은 줄어야 하겠죠? 감당할 수 있습니까? 그게 감당이 됩니까?

그러면 시군 통합을 하면서 시군 중에서 선출직으로 들어온 시군은 2만 3천 명, 2만 5천 명밖에 안 되는 그 시군은 임명직으로 가야 하겠죠? 제주도가 그렇잖아요. 서귀포가 임명직으로 돼버렸잖아요. 제주시도 임명직으로 돼버렸잖아요.

자치단체 특별자치도. 그러면 그걸 시군의 시장·군수가 임명직으로 가는 걸 동의를 할까요? 가능합니까? 국회의원들이 자기 지역구가 전부 없어지고 엉망이 되는 판인데 동의할까요?

왜 현실적인 문제는 생각 안 하고 일부 언론에서 부추기니까 행정 통합하겠다고 나서는 게 얼마나 그게 무책임하고 현실적인 대안이 아닌가, 그걸 생각해보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두 번째, 우리는 행정 통합이 중요한 게 아니고 정책 협조가 중요해요. 대구·경북이 어떻게 사안마다 정책 협조를 하느냐, 협력을 하느냐, 그래서 정책 협력체를 가동을 하는 것이 맞지, 현실적으로 되지도 않은 행정 통합을 하려고 내놓고 엉뚱한 짓을 왜 하느냐 이거예요. 그건 나는 이해가 안 돼요.

행정 통합 반대하는 게 아니고 현실적으로 그거 안 돼요. 지금 부울경에서 하는 것은 행정 통합 아닙니다. 부울경 연합이에요. 연합체만 하더라도 경남지사, 울산시장이 난색을 표합니다. 부산에 예속된다 이 말이에요. 그런데 무슨 행정 통합입니까?

가능하지도 않은 걸 던져놔 놓고 공무원들을 거기 잔뜩 배치하고 매일같이 회의해본들 성과가 납니까? 그러지 말고 우리는 엉뚱한 짓 하지 말고 행정 통합이 아니라 정책 협조 체제를 새로 만들어서 대구·경북이 하나라는 것, 그걸 추진을 할 겁니다.

Q 제2 대구의료원 재검토?

제2 의료원이 지금 시급한 게 아니라, 중요한 것은 대구시립병원에 어린애가 하나 실려 왔어요. 119구조대에. 그런데 시립병원이라는 걸 알고 치료를 안 받겠다고 했습니다. 위급한 상황인데. 급히 그 애는 동산병원으로 보내졌어요. 시립병원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입니다.

아마 시립병원 병원장이 충격을 받았다고 그래요. 어떻게 시민들에 대한 인식이 이러냐. 공공의료노조 주장으로 민주노총이 전국에 요구한 시립병원이 30개입니다. 그중의 하나가 대구시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제대로 검증도 안 해보고 언론이 부화뇌동을 하고 있어요.

대구의 상급병원 의료시설은 부산, 울산의 2배입니다. 대구만큼 대학병원이 많은 데가 어디 있습니까?

시립병원의 문제는 시립병원으로서의 기능 강화에 초점을 둘 겁니다. 우선 시민들 인식이 의료 질 낮고 싸구려는 아니라는 거, 그 인식부터 바꾸도록 해야 할 겁니다. 그리고 응급 기능을 강화해야 합니다.

일부 언론에서 내세운 거 보면 수가가 어떻게··· 시립병원 설립을 해야지 수가가 터무니없이 높다 이러는데 다른 병원에 가면 보험 급여 대상이 안 되는 진료를 많이 하기 때문에 의료 수가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의료 보호 환자는 단계를 거쳐서 경북대학병원에 가더라도 무료입니다. 대한민국 의료체계는 전부 공공의료 체계입니다. 대한민국은 의료 민영화가 없습니다. 의료에서 번 돈을 상업적으로 자기들 가져가지 못합니다. 재투자를 해야 해요.

일부 강성 노조에서 제2 의료원 요구한다고 거기에서 부화뇌동해서 제2 의료원을 꼭 설립해야 한다, 그런 논리는 나는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지금 있는 대구시민의료원을 강화를 하겠습니다, 투자를 하고. 그렇게 해서 시민의료원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하고 그리고 서민 병원으로서 기능을 충실히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Q 민주당, 보여주기식 개혁이라고 논평했는데?

자기들은 그 보여주기식도 못해. 보여주기식도 할 자질도 안 되고 능력도 안 되는 집단이야. 또? 자, 이 정도 하시죠. 이 정도 하고 대구시하고 경상북도의 갈등을 일으킬 만한 그런 일은 우리는 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도 않고 그런 질문이 들어오더라도 답변을 하지 않습니다. 해서는 또 안 될 문제고.

그래서 경상북도하고는 정책 협력체를 추진을 할 겁니다. 그렇게 해서 대구·경북이 한마음으로 50년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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