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NEWSDESK대구MBC NEWSDESK, TODAY 리포트 대구MBC 사회사회 일반지역

"통합 신공항 특별법 곧 발의될 것"

 ◀앵커▶
홍준표 대구시장이 7월 5일 취임 이후 첫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통합신공항 관련 특별법이 곧 국회에 발의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대구·경북 행정 통합은엉뚱한 짓이라고 비판했는데요,

경남에서 채무 제로를 만든 경험을 바탕으로 과감한 재정 혁신을 이루겠다고 했습니다. 

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통합 신공항 관련 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나온 홍준표 안과 추경호 안을 통합해 새로운 법안을 만들었고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일부 경북 지역 국회의원 반대가 있었지만 설득할 생각이 없다며, 대구 지역 국회의원은 모두 법안 발의에 참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곧 법안이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대구·경북 의원들 이름으로 발의할 겁니다."

과거엔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지역이 발전했지만 이제는 하늘길을 열어야 한다며 대구 발전을 위해선 통합 신공항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대구·경북 행정 통합은 '난센스 중의 난센스'라고 비판했습니다.

비현실적인 정책이기 때문에 동의할 수 없으며 대신 경북과 중요한 사안마다 정책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시·군의 시장·군수가 (선출직 대신) 임명직으로 가는 것을 동의를 할까요? 가능합니까? 국회의원들이 자기 지역구가 전부 없어지고 엉망이 되는 판인데 동의할까요?"

물 문제와 관련해서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와 경북 지역 댐 물을 끌어오는 방안을 병행해서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경남도지사 시절 1조 4천억 원의 빚을 하루에 11억 원씩 갚아 3년 반 만에 '채무 제로'를 만들었다며 재정 혁신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제2 대구의료원 건립에 대해서도 다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부 노조의 요구로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기존 대구의료원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MBC 뉴스 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권윤수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