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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미국 언론,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거듭 확인"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한국에 대한 확장 억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이 채택됐고, 새로운 협의체인 '핵 협의그룹' 설립도 선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대한 엇갈리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미국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 대구MBC 시사 라디오 방송 '여론현장' 김혜숙 앵커가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시의원이기도 한 임소정 대구MBC 통신원에게 들어봤습니다. 

Q. 세계 각지의 뉴스 현지 통신원을 통해 직접 듣는 월드 리포트 시간입니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방문 중이어서 좀 시간을 당겨서 오늘 미국 다시 연결하겠습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시의원이신 임소정 시의원님 안녕하십니까

A. 네, 안녕하세요? 

Q. 오늘 유난히 바쁘셨을 텐데요. 이렇게 연결하실 짬이 나시든가요?

A. 정신이 없네요. 왜 제가 바쁜지 모르겠어요.

Q. 환영식도 함께 하시고 지금 상당 부분의 일정을 같이 소화하고 계시죠?

A. 24일 여기 도착하셔서 도착하시자마자 동포 간담회를 하셨어요. 그래서 거기도 참가했었고. 또 오늘은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 윤 대통령을 환영하는 환영식에 있었어요. 그래서 거기도 참석을 했었고. 또 내일은 상·하원 합동의회에서 연설하시는 거, 거기도 참석할 겁니다.

Q. 환영식 분위기는 좀 어땠어요?

A. 오늘 너무 좋았어요. 날씨가 오늘 너무 화창하고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완전히 퍼팩트.

Q. 사진 보니까 잔디 광장에서 아주 햇살이 눈 부시더라고요?

A. 그리고 너무 잘 정리되어서 너무 좋았고요. 그리고 대통령님께서도 아주 간단하게 연설을 잘 해주셨어요.

Q. 윤석열 대통령, 어떤 내용의 연설이었을까요?

A. 정의로운 동맹, 그리고 모르는 나라에 가서 싸워준 6.25 참전 용사들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됐다. 그것도 포인트 해주시고 자랑스러운 동맹 70주년, 그래서 이런 것, 그러니까 미국을 완전히 감사하다는 표현을 많이 하셔서 중간에 두 번이나 갈채, 박수라고 그러죠, 그것도 받으셨어요. 그래서 아주 좋았습니다.

Q. 네. 어쨌든 그렇게 시작한 한미 정상회담, 지금은 미국에서도 그 내용들에 대해서 타전이 되고 있을 텐데요. 어떤 부분들을 좀 주목하고 있습니까, 미국에서는?

A. 제가 보기로는 가장 큰 거는 여기 미국 쪽에서는 우리 바이든 대통령하고 윤 대통령께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이렇게 하고 있는데 지금 한국 쪽에서는 그거를 아직 발표하지는 않고, 그거를 부인한다고···

Q. 지원이라 하면 무기 지원까지도 확정해서? 약속을 했던가요? 미국에서는 보도하고 있군요.

A. 그렇죠. 그런데 그거는 한국 쪽에서는 아직 그거는···

Q. 민감한 부분이거든요.

A. 그렇죠. 그래서 그게 지금 약간 주포인트인데, 그래도 한미 동맹 오늘 몇 가지 사인을 했잖아요? 그래서 가장 중요한 거는 Nuclear Consultative Group(NCG) 그거를 새로 설립, 그렇죠, 한미 간 핵 협의 그룹을 창설하는 거, 그게 가장 주 포인트인 것 같고요. 그리고 핵잠수함을 이제 미국 전략 자산을 확대시키겠다, 그것도 있었고 또 북핵 공격 시에 미 핵무기로 압도적 대응을 하겠다, 그게 가장 세 가지 큰 포인트였어요.

Q. 국내에서도 한국에서도 그래서 북한에 대한 압박을 한미동맹으로 더 공고하게 했다, 확장 억제 강화, 이렇게 보도가 되고 있는데 그 말씀을 구체적으로 주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자회견에서 이런 질문이 나왔거든요? 중국 견제가 한국에 피해가 가지는 않을까요라고?

A. 네, 거기에는 제가 지금 파악을 못 했는데요. 

Q. 그러니까 한국과 동맹을 강화하면서 성과로 보도되고 있는 것인데 이것이 미국 측에는 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A. 미국 측에서는 한국이 미국과 같은 포지션에 서서 아주 강하게 대응해 주는 것을 바라고 있죠

Q. 아무래도 또 중국에 대한 압박이 더욱더 가세하는 것을 오히려 미국 기자회견에서는 좀 우려하는, 한국을 걱정하는 그런 목소리가 나와서, 그래서 어떻게 언론에서는 보고 있는지, 외교에 대한 성과를 어떻게 미국에서 평가하고 있는지 좀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나오고 있는 이야기가 있을까요?

A. 아직까지는 저도···

Q. 그렇죠. 바쁘셔서···

A. 솔직히 얘기해서 백악관에 갔다가 또 여기 저희 또 나머지 또 쫓아다니는 행사들이 많았어요.

Q. 맞습니다.

A. 한미 동맹 70주년이다보니까 또 윤 대통령님께서 미국을 방문하는 중에서 또 한인 단체들, 미국 단체들, 또 6.25 참전 용사분들, 여러 단체에서 행사가 너무 많아요.

Q. 어쨌든 그러면 한미 정상회담하고 나서도 분위기가 계속 좋았어요. 좋은 지금 상황이죠, 현지에서는?

A. 다들 굉장히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Q. 어쨌든 외교는 51대 49, 좀 더 가져오거나 덜 가져와도 49는 가져와야 한다고 하는데 여기에 대한 분석이야 앞으로 양국에서 계속해서 나올 것 같고요. 그러면 NBC 인터뷰도 혹시 못 보셨어요, 바쁘셔서?

A. 네, 죄송해요. 못 봤습니다.

Q. 그러면 교민들 만나는 거 굉장히 중요하다고 지난 인터뷰에서도, 지난 미국 방문 때는 거르고 가서 섭섭했다 얘기하셨는데 도착한 첫날에 또 만남이 이루어졌잖아요?

A. 예, 첫날에 오셨는데. 글쎄요, 저희 다 개인적으로 가서 악수도 하고 인사도 하고 사진도 찍고 그렇게 다 했는데 굉장히 많이 피곤해 보이시더라고요? 두 분 다 당연히 피곤하시겠죠. 피곤하셨는데 지난번 저도 여러 번 동포 간담회, 다른 전 대통령들 동포 간담회를 많이 참가 해봤는데 이번같이 굉장히 뭐라고 그래야 하나, 이렇게 그냥 그냥 보통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라고 해야 될까요? 굉장히 너무 격을 지키지 않고 끝에 가서는 대통령님과 셀카도 찍게 해주는 그런 시간도 만들어 주셨어요. 그래서 우리들 막 올라가서 대통령님과 같이 셀카도 찍고 그래서 아주 그냥 격을 낮추는 그런 행사였다고 생각해요.

Q. 전반적으로 교민들은 그래서 좋아하셨습니까? 뭐 좀 얘기도 들으셨어요?

A. 네, 그럼요. 왜냐하면 전에는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사진도 이렇게 그냥 줄 서서 그냥 아주 그냥 열중쉬어하고 사진 찍는 그런 모습이 많았었는데 이번에는 좀 격을 낮춰서 우리가 다 무대에 올라가서 셀카도 찍고 그래서 아주 재밌는 행사가 됐었습니다.

Q. 좀 궁금한 게요. 사실은 미국이 대통령실 도청하고 우리 정부가 대응했던 거, 그리고 또 바이든이 이번에 치하했습니다만 한일 외교 해법을 푸는 방식, 이런 거에 대한 교민들 의견이 좀 있을까요?

A. 그러니까 여기 교민들의 생각은 미국이 당연히 전 세계를 다 도청하고 있는 거는 뻔한데, 이게 이렇다는 정보가 좀 나가서 오히려 이제 한국 쪽에서 불리하게 이걸 해석을 받은 것 같은데, 미국은 당연히 모든 나라를 다 도청하고 있다, 그런 생각이에요.

Q. 아무튼 우리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좀 불리하겠다, 이렇게 좀 곤란하게 됐다, 이렇게 교민들은 보고 있군요. 이제 남은 일정 좀 소개해 주실까요?

A. 오늘은 국빈 만찬이 또 있죠. 그래서 거기에는 한국 박찬호 선수가 참가한다고 그러고 또 안젤리나 졸리 아들이 지금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죠? 매덕스. 그래서 그 친구 포함 이백 명, 오늘 국빈 만찬이 있을 거고. 그리고 한국계 셰프가 나와서 고추장 소스를 곁들인 소갈비찜 이런 거를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일은 상·하원 합동으로 미 의회에서 연설하실 거고.

Q. 알겠습니다. 계속해서 수고해 주시고요. 오늘도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A. 네, 감사합니다.

Q. 미국 페어팩스 시의원 임소정 현지 통신원이었고요. 저도 인사드립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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